[천기누설? 팩트 아님] 혹세무민 선무당의 내 맘대로 윤석열 사주팔자 분석
서론, 내가 역술을 공부하기 시작해 사람 잡는 선무당이 된 계기가 된 경험담
이것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은, 나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역술인이 아니다.
나는 철학관을 운영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당이나 무속인 또한 아니다.
나는 평생 과학을 신봉하며 살았고, 일평생 그 흔한 종교조차 가져본 적이 없으며, 굿이나 점집 같은 것은 한낱 토속 무속신앙, 저열한 미신 나부랭이로 치부해 왔지만, 어릴 적 진심으로 사랑했던 연인이 젊은 나이에 비참하고 어이없게 겪어야 했던 죽음, 절친했던 친우의 비극적인 사고사, 내가 가장 사랑했던 친구의 골수암 발병으로 인한 병사, 나 자신 또한 스스로 겪어야 했던 폭력적이고 기구한 인생으로 인해 지칠 대로 지친 삶을 살아왔고, 거듭된 사고와 잦은 부상, 질병으로 인해 우울증과 수면장애 및 공황장애를 겪어, '나는 정말 인생 내도록 한껏 고통받고 있다'고 여기던 도중, 내 어머니에게서 어찌 손쓸 도리가 없는 말기 암이 발견되어 단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정확하게 의사가 내린 시한부 선고의 기간만에 허망하게 어머니를 잃었다.
기구하고 한스러운 인생사 지독한 고통의 연속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어, 세상을 향해 공허한 울분을 쏟아내며 불행의 쓰나미에 잠식된 채 절망하던 도중, 친우에게 "제발 그렇게 폐인처럼 스스로를 우울함의 구덩이에 몰아넣지 말고, 제발 철학관이라도 가서 상담 한 번 받아보라"는 소리에 격노를 했다.
"대체 나를 평소에 어떤 인물로 보았길래, 과학 문명 세상 21세기 대한민국에, 점집 나부랭이를 가서 사주팔자 따위나 떼어 보라는 거냐"며, 지인에게 대갈일성을 토해 냈다.
그러나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내 낯빛을 보던 내 친우는 어느 날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핑계를 대며 우울증에 빠진 나를 억지로 끌고 나와 점심 식사를 함께 했고, 짧은 식사가 끝난 뒤 식당 옆 골목에 위치해 있던 초라한(초라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너지기 직전의 폐가나 다름없어 보이는 허름한) 철학관에 나를 반 강제로 끌고 갔다.
성질난 나를 달래며 어찌저찌 내 사주를 얻어내 약 5분간 말도 없이 키보드를 두들기고 볼펜을 휘갈기며 찬찬히 뜯어보던 철학관장 님은 대뜸 내게 말했다.
"모친상을 치르신 지 얼마 되지 않으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에서 나무 덩굴에 허리를 심하게 다치셨네요. 지금 다리를 저시는 군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짚고 계신 지팡이는 곧 던지게 되실 겁니다. 사실 원래 당신은 몇 년 뒤에 죽을 팔자입니다. 그런데 그전에 자녀 복이 있을 것인데, 아이가 당신에게 부족한 물기운을 타고나서 가져온다면 그 아이의 복으로 인해 당신이 가진 단명운을 상쇄해 파쇄하여 버리고, 당신은 병도 낫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장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잦은 부부싸움도 두 분 팔자와 궁합에 물기운이 메말라 그런 것입니다. 물기운이 충만한 자녀가 생기고, 물을 가득 품은 아름다운 이름을 지어준다면 부부싸움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 미친 사기꾼 놈이 혹시 내 생일을 몰래 검색해 보고, 싸이월드 추적이라도 해서 내 뒷조사를 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까지 상세한 내 세부정보는 인터넷 어디에도 게시한 적도, 누구에게도 발설한 적도 없었다.
또한 나는 철학관에 들어갈 때 접이식 지팡이를 품에 깊이 숨기고, 사고로 인해 점점 심해지고 있었던 요통을 이 악물고 참은 채 다리를 절지 않고 멀쩡한 척을 하며 들어갔었기 때문에 내가 다리를 전다는 사실을 들켰을 리도 없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100%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
모두가 단 돈 5만 원에 나를 속여 먹으려고 짜고 치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아, 그 점쟁이의 말대로 지팡이가 없으면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던 내 요통은 하루가 다르게 완화되더니 저절로 완치되었고, 자연히 다리도 절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지팡이를 놓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내 아기가 태어나, 출산 후 산후 조리원에 들어가 의도치 않게 3주나 요양을 하면서 허리를 철저하게 쉬어주고 이완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 순간, 혹시나 싶어 아기에게 물 기운이 가득하다는 한자를 섞어 이름을 지어준 이후로 지금까지, 말 그대로 일주일에 두세 번씩 다툼이 있었던, 그다지 원만하지 못했던 우리의 부부관계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사랑과 행복, 금슬이 넘치는 관계로 180˚ 개선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사주팔자와 주역, 명리학을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곱디 곱고도, 선하디 선하고도, 일생을 남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선행만 베풀다, 너무나 이른 연세에 소천하신 어머니는 왜 그리도 빨리, 허망하게 가셔야만 했는가.
그 울분을 참지 못해 분을 토해내듯 역술 공부를 했다.
그러나 공부를 파면 팔 수록 내 어머니는 일찌감치 돌아가실 운명이었다는 사실만 거듭 인지하게 될 뿐이었다.
첫째, 내 아버지의 팔자에 배우자를 일찍 여의고 새 아내를 들이게 될 궁이 있었다.
둘째, 나와 내 형제자매 모두(!)의 팔자에 어머니 궁이 없었다. 누군가 일부러 이렇게 짜 맞출래도, 짜 맞추어질 수도 없다. 일찌감치 어머니를 잃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 애초부터 점 지어져 있었던 것이다.
셋째, 어머니 본인이 돌아가신 그 해, 그 달, 그 날에, 무슨 살이라고 공개하기는 좀 꺼려지지만, 특정 살(殺)이 8개 겹쳐 있었다.
결론적으로, 사주팔자와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라면 담담히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 단계까지 오자, 나는 오히려 속이 후련해졌다.
내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해, 대체 왜 세상을 향해 자원 봉사와 나눔, 끝없는 선행과 자발적인 기부, 사랑의 실천만을 일삼던, 성모와도 같던 나의 어머니를 이리도 일찍 데려가셔야만 했는지, 신이 원망스러웠고, 신이 미웠고, 끊임없이 신을 저주했다.
그러나 인간이면 모두가 공평하게 가지고 태어나는 여덟 글자로 이루어진 네 기둥,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로 풀어보니, 나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팔자까지 칭칭 옭아매어 겹겹이 쌓여서 어머니를 정해진 소천의 때로 데려간 '운명'은 나를 세상의 이치에 대해 겸손하게 만들고, 이것은 어떤 억하심정을 가질 법한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천리로써 순행하는 자연의 순리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만들어 버렸다.
'어쩌면 말도 안 되는 추상적인 개념, 운명이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할 수도 있겠구나.'
'어쩌면 죄다 미친 소리 같은 이 사주팔자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람이 미처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통을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로서 작용할 수도 있겠구나.'
무속신앙에 대한 나의 막연한 미움과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지금도 아주 가아아끔 그 분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며, 그 날의 상담 덕분에 인생의 크나큰 괴로움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노라고, 함께 식사를 하며 감사의 청주를 따라 올린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과학이 아니라 '그냥 이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분명히 말해두건대, 무속은 무속, 사주팔자의 해석은 어디까지나 재미와 흥미의 영역일 뿐이다.
결코 종교처럼 절대적으로 신뢰하거나 신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사주를 볼 때는 무조건 일주(日柱)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일주는 경진(庚辰)일주의 괴강살
사주팔자를 볼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주, 즉 생일이다.
생일에 타고난 두 글자, 일주(日柱)에 의해서 그 사람의 본질과 타고난 성격, 잠재력이 결정된다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 발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진(庚辰) 일주이다.
경진일주는 머리가 똑똑하고 배짱이 두둑하여 쉬이 출세하지만, 고집이 세고 깐깐하여 선천적으로 적을 많이 만들기에 고난스러운 인생을 보낸다.
타고난 성미와 성정이 잔혹하고, 커다란 낫으로 적의 수급을 휩쓸어 베어 넘겨 거대한 전공을 세울 대장군의 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잔인무도한 연쇄살인마의 상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크게 성공하거나, 크게 폭망하거나' 이다.
인생의 큰 갈림길에 섰을 때, 조용하고 안정적인 삶을 선택하기 보다는 항상 행보가 크고 거침없는 선택으로, '대박 아니면 쪽박'을 노리는 본성을 지닌 자이다.
이것은 경진일주인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날인 1960년 12월 18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 날은 북두칠성의 국자 손잡이를 제외한 국그릇 부분의 네 별, 탐랑성 두베, 거문성 메라크, 녹존성 페크다, 문곡성 메그레즈, 이 네 가지 별을 합해 부르기를 괴강성(魁罡星)의 기운을 타고난 날이라 하여 괴강살(魁罡殺)을 지녔다고 여긴다.
그러나 국자는 본디 크게 퍼서 남 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 괴강 본인은 거대한 권세와 재물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어 적절하게 분배하지만, 그것들은 처음부터 자기 것이 아니다.
명리학에서, 경진일주의 괴강살을 타고난 이는 성격적으로도 매우 극단적인 성향을 가지고, 그 인생의 굴곡 또한 매우 큰 급등과 급락을 거듭한다고 여겨진다.
두 가지로 추정되며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주 팔자
미리 거듭 밝히지만 나는 전문적으로 명리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 잡는 선무당이다.
공부의 수준이 매우 낮아 명리학과 역술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 불과하다.
따라서 다음 내용들은 얼마든지 틀릴 수 있는 부분임을 미리 밝힌다.
유명인, 정치인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일이 공개되어 있지만, 태어난 시각은 일반적으로 대중에 공개되지 않는다.
태어난 시각은 시주(詩柱)라고 하여, 사주(네 개의 기둥)를 이루는 기둥 중 하나로, 사람의 말년 운세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 또한 지금껏 정확한 시주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시주는 크게 두 가지 설로 좁혀져 있다.
많은 명리학자들이 '자신은 윤석열의 시주를 알고있다'고 뉴스에서 여러 번 밝힌 바 있는데, 그것은 계미(癸未) 시주와 병술(丙戌) 시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미(癸未) 시주(時柱)라고 가정했을 때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미시(13~15시) 출생이라고 하면, 계미(癸未) 시주의 사주팔자를 가지게 된다.
사주팔자의 해석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 '나'의 핵심되는 기질이 결정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일주(파란 색으로 일간(나)라고 표시된 곳), 즉 나의 '생일'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특히 일주의 천간, 윗 부분 글자에 따라 그 주된 속성이 정해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본성은 경금(庚金), 즉 본질적으로 쇠(금속)의 기운을 타고 났다는 것이다.
이것까지는 추측이 아니라 팩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생일이 주작일 리는 없으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되는 본질적 속성으로서 '흰색 쇠 금(金)'의 기운을 타고났기 때문에, 자신을 살려주고 기운을 더해주며 생(生)해주는 기운은 '노란색 흙 토(土)' 성분, 자신의 기운을 빼가고 설(洩)하는 기운은 '검은색 물 수(水)' 성분, 자신을 겁박하고 뺏어가며 극(剋)하는 기운은 '붉은색 불 화(火)' 성분, 자신이 기운을 겁박하고 극(剋)하는 기운은 '푸른색 나무 목(木)' 성분이다.
사주팔자에서는 어느 한 쪽의 기운이 너무 한없이 강해지기만 하면, 기운이 균형을 잃고 한 쪽으로 기울어버려 와르르 무너져서 모든 것이 처참하게 붕괴된다고 여긴다.
따라서 어떤 기운이 너무 강하면 혈전에 가로막혀 동맥경화를 일으킨 혈관처럼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니, 반대되는 성분의 기운을 보태서 강대해진 기운을 극(剋)하거나 설(洩)하여 빼내 주어 다른 기운들과의 균형을 맞춰주고, 모든 기운들을 원활하게 순행시켜 주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긴다.
남자의 사주에서 '자신의 기운이 함부로 폭주하지 못하도록 극(剋)하여 겁박하고 억누르며 제어하는 자(者)'는 대개 '본인의 아버지(父親)', 혹은 자신의 '은사, 스승님'으로 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미시 생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는 한없이 뻗쳐만 나가는 자신의 기운을 극(剋)할 불의 기운, 즉 자신의 아버지 故 윤기중 교수가 별세한 이후부터 폭주를 제어할 브레이크가 통째로 뽑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 사주가 진짜라면, 임상에서는 이렇게 애비 궁이 없는 사주의 경우, 팔자 사나운 자식 잘못 둔 죄로 부친이 험하게 사망하거나 이른 나이에 빨리 별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윤기중 교수는 천수를 누리다 편안히 갔기 때문에, 윤석열이 계미시 생이라는 설에 의문이 있었다.
어차피 자세히 얘기해봤자 너무 복잡하고 고려해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아 사주쟁이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사주팔자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설명해봤자 하나도 알아듣지 못할 뿐더러 십성이니 형충회합이니 이런 어려운 얘기는 하지 않겠다.
윤석열이 국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반역과 내란죄, 역적모의를 저지른 이상, 나도 정확한 분석은 자제하고 철저히 자극적이고 가십거리로 쓰기 좋은, 혹세무민하고 변태적인 부분들만 골라서 편파적으로 얘기하겠다.
- 시주(계미시 생일 경우) : 양류목 - 불씨가 살짝 붙어있는, 불면 꺼질 듯이 하찮고 조그마한 나뭇가지.
- 일주 : 백납금 - 납처럼 단단하지 않고 물렁물렁한 금속.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단단해진다.
- 월주 : 벽력화 - 번갯불. 빗물 속에서 순식간에 피었다 사라지는 불이며, 불꽃이 꺼진 자리에서 만물이 생동하게 하는 생명력을 가진 불이다.
- 년주 : 벽상토 - 벽 위의 흙. 물기가 많은 황토를 벽에 덧대어 바른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사주팔자와 동양철학에서, 사람의 인생은 년주, 월주, 일주, 시주의 순서대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된다고 여겨진다.
인생을 각각 20년 주기로 나누어 초년, 중년, 장년, 말년으로 나누었을 때, 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초년에는 벽돌의 틈새를 메꾸는 회반죽처럼 타인을 도우며 살아온 벽상토의 인생을, 중년에는 번갯불처럼 휘황찬란하고 동분서주하며 생동감 넘치는 벽력화의 인생을, 장년에는 때론 유도리있게, 그러나 점차 식어가며 굳건해지는 땜납 금속같이 입지를 단단히 다져나가는 백납금의 인생을, 말년에는 갓 뒈질 듯 말 듯 한 초라한 나뭇가지 끝 불씨 같은 양류목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뜻이다.
물론 시주는 예측일 뿐이니 말년운은 누가 알리오.
사실 지금까지 얘기한 모든 잡소리들은 다음에 얘기할 이거 얘기하려고 쌓은 빌드업이었다.
사주팔자는 너무나도 복잡해져서, 이미 세계의 운행 원리와 사물 그 자체의 질서를 찾아내고자 노력했던 동양철학의 본질을 벗어나 버렸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개념들이, 후대에 의해 법(法)이 되고 규칙이 되고 신앙이 되다 보니, 그 틀에 얽매여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들에게는 도리어 감옥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창살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사주쟁이들은 언뜻 재성이 어떠니 인성이 어떠니 방합을 짜니 형충이 어떠니 한자로 된 글자 안에서 세상의 원리를 이해해 보려 노력하지만, 이것은 하등 부질없는 헛수고에 불과하다.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이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서양 철학이라고 다르랴? 나치의 대량학살을 주도했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은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전범 재판 과정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며 칸트의 정언명령을 인용했다. 철학은 문제가 없다. 언제나 그걸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공부하면 할수록 어려운 명리학을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지독하게 공부하여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이 사실은 아무 부질없는 허상을 쫓는 개짓거리였음을 도저히 인정하지 못하게 되는 자기 부정과 합리화의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1+1=2' 처럼 간단명료하지 못하게끔 사주팔자의 해석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똑같은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둠에 따라 어떻게든 회피할 수 있는 껀덕지를 만들어 둔 것이다.
나름대로 정성껏 사주를 풀이해 주었는데, 만약 손님이 나중에 찾아와서 "니가 말해준 거 다 틀렸다!"고 말하며 환불해 달라고 씩씩대며 지랄을 해대면 자기 딴에는 변명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 두루뭉실하게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두는 것이다.
그러나 사주팔자가 절대로 완전히 잘못된 미신에 불과하다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세상과 사물의 기본 원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자 시작한 학문이었고, 수정의 여지없이 수천 년을 계승해 내려오다 보니 최신 과학에 밀려 무속신앙 나부랭이가 되어버린 것이지, 실상 사주팔자 명리해석은 현실에서 지금 현재도 굉장히 좋은 심리상담 센터이자 최고의 카운셀링 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임상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다.
나를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단 돈 5만 원짜리 한 장을 복채로 쥐여주며 사주 보는 골방에서 노인들에게 가슴 속에 응어리졌던 온갖 한(恨)과 스트레스를 원없이 마음껏 다 풀어내며 고민을 상담하고, 속풀이를 마치고 나면 개운해져 웃는 표정으로 문을 나선다.
그리고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임상에서 혹여나 잘못된 해석을 내놓지 않기 위해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지독하게 연구한다.
그 결과, 그 옛날 글을 몰랐던 우매한 민중들에게 가장 직관적이고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진 개념이 12신살(神殺)이다.
"당신 마누라 도화살이 꼈어! 바람 피겠어!"
"당신 수옥살이 꼈어! 감방 갈 수도 있으니 행동거지 조심해!"
"당신 비인살이 꼈어! 칼 맞을 수가 있으니 조심해!"
"역마살이 꼈구만! 그러니까 집에도 안 들어가고 시도 때도 없이 온 천지 팔도 강산을 싸돌아 다니지!"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이 얼마나 직관적이고 돈 내고 싶은 워딩인가?
만약 그럴듯한 사탕발림과 함게 "니 자식 깜빵간다, 니 새끼 칼 맞는다" 소릴 들은 부모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고 하늘을 원망하겠는가?
내 새끼 살리겠다면 세간살이 다 팔아 넘겨서라도 부적 쓰고 굿판 벌여서 액땜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공포심을 유발하고 자극적인 워딩들은 사주팔자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놀랍고, 두렵고, 복채로 돈을 더 내어 놓아서라도 점쟁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한 마디라도 더 주워듣고 싶고, 굿이라도 하고 부적이라도 써서 무시무시한 살(殺)을 어딘가로 돌려내어 막아내고 싶은 심정이 된다.
따라서 직관적이고 쉬우며, 잘 모르는 사람 속여서 돈 타내 먹기도 쉽고, 남들을 선동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데에도 쉽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진일주 괴강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괴강살(魁罡殺)의 팔자이다.
이것은 별(고대 신들과 장군들의 의인화)과 귀신들(고대에는 신으로 추앙받았으나 사상체계의 정립과 발전으로 요괴로 전락한 옛 신앙의 대상들)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강력한 힘과 권세를 얻거나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본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괴강의 경진일주에 계미시주라는 가설이 붙으면, 천을귀인과 협록이 붙게 된다.
천을귀인은 하늘에서 가장 존귀한 별, 옥황상제를 뜻한다.
옥황상제의 별, 천을성(天乙星)이 비추는 시기에 태어난 자는 웬만한 부정한 살들은 모두 비껴나가고, 모든 흉사로부터 보호받아 인생이 탄탄대로로 펼쳐지며 걱정거리가 없게 된다.
아마도 윤석열 대통령이 계미시 생이라고 가정할 경우 시주, 말년에 가장 귀한 신살로 여겨지는 천을귀인이 귀격으로서 나타나기 때문에, 나름대로 행복회로를 돌려 계미시 생일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현재, 인생 말년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벗어던지고 만사 초탈하여 고민에서 해방되었는가?
수옥의 재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가?
협록은 곧 인복(人福)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변인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 성취를 이루어 대통령이라는 직위까지 올랐기에 계미시 생이라는 주장은 더욱 신빙성을 크게 얻었다.
국민의힘이 사상 초유의 국가의 권력을 무단으로 탈취하려고 시도한 내란죄, 국회 통고 없는 불법 단독 비상계엄령 선포 및 군사반란,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시도한 것과 헌정질서의 근간 파괴를 노린 역적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표결 거부 및 국회 입장 거부 집단 행사로 당론을 통일하여 결정한 것을 보면 협록은 일견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시주와 상관없이, 월주와 년주의 하단 지지(地支)에서 만난 자자(子子) 조합은 윤석열 대통령의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가풍과 본인의 본성이, 물 밑에서 재물을 야금야금 빼먹고 축재하는 것에 소질이 있는 뚠뚠 귀요미 새앙쥐의 형국이다.
평소에야 그저 불안 걱정 없이 나라의 녹이나 받아먹으며 편안히 살았을 안정적인 인생, 공무원 팔자의 좋은 형국이지만, 괴강살의 경진 일주의 거대한 야망이 빚어낸 초고층 금속 고층 빌딩 아래 그 권력욕 만큼이나 커다란 하수구가 놓였으니, 귀여운 새앙쥐의 자그맣고 앙큼했던 소박한 야심은 도쿄 하수구 괴담 속 집채만한 초 거대 엘리게이터 괴수 닌자 거북이로 돌연변이 되고 말았다.
재물을 탐내는데 혈안이 되어버린 이 본성을 극(剋)하거나 설기(泄氣)하여 억제하지 않으니, 과도한 물기운으로 인해 큰 화를 불러 일으키게 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병술(丙戌) 시주(時柱)라고 가정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술시(19~21시) 출생이라는 설도 있다.
만약 술시 출생이라면 병술(丙戌) 시주가 되어, 사주 원국은 이런 모양새가 된다.
시주에 병화(丙火)가 등장하여 불기운이 더해졌고, 적당한 불기운은 쇠 금(金)의 본성을 가진 경진일주 윤석열 대통령의 막 나가는 성향을 어느 정도 억눌러주는 극(剋)의 영향력을 준다.
윤을 상징하는 쇠 기운을 극하여 억눌러 균형을 수호하던 불기운.
이는 아버지를 상징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아버지 윤기중 교수가 천수를 다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시주의 병화(丙火)와 일주의 경금(庚金)이 만나 병경(丙庚)의 모양새를 이룬 것은 '형혹입백(熒惑入白)의 상(象)'이라 하여, '바위에 내리쬐는 태양'을 나타낸다.
공부에 뜻을 두고 학업과 직무에만 충실하면 무탈할 것이나, 본성이 공부보다는 재물에 욕심이 많고 부모의 큰 뜻을 쉽사리 따르지 않으니 사사건건 아버지와 대립하게 된다.
만약 사주에 불 기운이 많아서 경금을 압박하여 착실하게 정도(正道)를 지키도록 제어하면 별 탈이 없을 것이지만, 사주에 불보다 쇠 금(金) 기운이 더 많을 경우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괴강의 기질이 발현되어 아버지의 손아귀만 벗어나면 그 즉시 단단히 억제되고 있었던 브레이크가 풀린 채 상식의 선과 도덕의 한계를 뚫고 무한정으로 폭주하여 재물만을 미친듯이 탐내다가 종국에는 패가망신하게 되는 상이 되는 것이다.
시발 쓰면서도 소름이 돋는다.
위와 마찬가지로 십상과 형충회합은 넘어간다.
이 게시물은 사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한 혹세무민용 포스팅이니, 전문 사주쟁이들은 재밌게 분석해 보시라.
시주에 옥상토가 등장했다.
시주 이외에는 똑같은 내용이지만, 윗 내용 다시 스크롤 해서 보기 귀찮으실 테니까 다시 그대로 쓰겠다.
- 시주(병술시 생일 경우) : 옥상토 - 집 위에 있는 따뜻한 흙. 지붕에 바르는 흙으로, 불기운을 내포한다.
- 일주 : 백납금 - 납처럼 단단하지 않고 물렁물렁한 금속.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단단해진다.
- 월주 : 벽력화 - 번갯불. 빗물 속에서 순식간에 피었다 사라지는 불이며, 불꽃이 꺼진 자리에서 만물이 생동하게 하는 생명력을 가진 불이다.
- 년주 : 벽상토 - 벽 위의 흙. 물기가 많은 황토를 벽에 덧대어 바른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년에는, 대가리에 흙으로 빚어진 촛불이 꽂히게 될 운명인 것 같다.
모르긴 몰라도, 술 털어 넣느라 지난 몇 년 내내 바빴던 그 아가리에는 더 이상 향긋한 술이 부어질 것이 아니라, 조만간 따끈한 조국의 흙더미가 채워질 것이라는 소문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이 병술시 생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나타나는 12신살의 형태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병술일주라는 추측은 그가 검찰총장 직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내내 있어왔다.
그러나 언론인들 사이에서 이것은 한낱 루머일 뿐이라며 일축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왜일까?
그것은 바로 그가 병술시에 태어났을 경우, 그의 12신살에 끼어있는 시주 신살들이 범상치 않기 때문이리라.
금여는 흔히 말하는 '마누라 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히 남을 이끄는 대장의 격을 가진 자이지만, 사주팔자만 놓고 보았을 때 대장군의 직책을 수행할 지언정 국가에 봉사하고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사람이지, 절대로 어떠한 사업을 주도하거나 남의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왕재(王材)가 아니다.
그러나 금여를 타고난 윤석열은 결국 마누라 덕분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한 국가의 최고 지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사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도화살(桃花煞)이라는 말은 들어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홍염살(紅艶煞) 또한 상대를 홀려서 뻑이 가게 하는 매력이 있는 무시무시한 살이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도화살은 이 사람, 저 사람, 온갖 사람들에게 조금씩 잔잔하게 흘리고(?) 다니는, 소위 말해서 널리 사랑받는 연예인 기질의 살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홍염살은 약간 성(姓)적인 면으로 매우 국한된 몇몇 사람에게만 극도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분출하는 살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김건희 여사에게 있어서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용신(이라기 보단 호신용 부적?)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홍염살의 영향이 나타난 것이 아닐까?
도화살과 홍염살에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이성으로 인해 흥하지만, 결국 이성의 유혹과 이성으로 인한 사고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는 경우 또한 많다는 것이다.
백호살(白虎殺)은 특별히 흉한 흉살(凶煞)이라고 여겨 백호대살(白虎大殺)이라고도 불리며, 큰 재액이 닥칠 것을 염려하여 모든 행보에 각별히 조심하고 규율, 규범을 잘 지키며 몸가짐을 단정히 해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호랑이에게 물려가 죽는 끔찍한 천재지변,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재난을 당하는 살'로,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살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특히 이런 사주팔자나 미신 같은 걸 굳건히 믿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서든 회피하려고 노력하는 극도로 두려운 대살(大殺)이다.
일반인들이 이 살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점집에서는 '이거 다 미신이니까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항상 경계합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부적 하나 써 드릴까?' 정도의 조언을 들을 것이다.
하지만 반 무격 김건희 씨를 신녀처럼 떠받들며 모시고 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병술시주 태생일 경우, 말년에 끼어있는 백호대살을 무조건 피해 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특히 놀랍고도 소름돋는 점은...
백호대살이 시지에 위치한 경우, 자녀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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