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게임 유튜버의 게임 중계와 전화기로 느끼는 세대차이.t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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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신호 흐름은 전기 공급 유무와 관계없는 것이 상식이었던 시절
핸드폰 말고 '무선 전화기'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수화기를 본 적이 없어 전화하기 버튼의 모양의 유래를 모른다
다이얼이 늦었으니 나중에 다시 걸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이얼이 뭐야? 뜻과 의미
이제는 자동응답기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 '다이얼이 늦었사오니 나중에 다시 걸어 주십시오.'라는 문장에서 나오는 다이얼의 뜻이 이렇게 동그란 형태의 '회전식 숫자, 문자 입력판'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주 먼 옛날에 핸드폰이라는 물건이 없었던 시절에는 공중전화기라는 물건이 있었단다
가족, 친구, 거래처 전화번호 수십개 정도는 외우고 다니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
90년대 까지는 개인정보의 공개가 그렇게 민감한 사안도 아니었으며,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려면 주소지와 전화번호를 모두 알아야만 했기에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몽땅 적혀있는 전화번호부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각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매우 얇은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빽빽하게 담아야 했기에 전화번호부는 '두꺼운 책'의 대명사로 여겨졌고, 만화나 드라마 등의 컨텐츠에서 '두뇌가 비상한 천재'를 표현하고자 할 때 흔히 '전화번호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운다'는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무게가 그렇게 무겁지 않았기에 심하게 아프지는 않지만, 체벌이 심했던 80~90년대의 경우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전화번호부 모서리로 자녀나 학생의 머리를 내려찍어 폭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무거운 전화번호부를 들고다니며 전화를 걸 수는 없었기에, 전 국민 모두가 필기구와 전화번호 수첩을 들고다니며 중요하고 자주 연락하는 번호를 적어 들고다녔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전국민 전화번호·주소 공유 / KBS 2023.12.10. KBS News
이름만 알면 전화번호, 주소 다 알 수 있었던 90년대 전화번호부📞|크랩 KLAB
복고풍 소품? 이제는 과거의 유산이 되어 사라지고 없는 유선전화기 이미지들
인터넷 무선전화기의 등장으로 사라져버린 유선전화기의 개념
공중전화기 부스 근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시티폰
휴대용 전화기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 공중전화기 앞에서 줄을 서지 않고 공중전화부스 근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전화기 '시티폰'이라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시티폰 CF 김국진 여보세요 편 1997 최병찬
[그때 그 시절] 발신전용 휴대폰, 시티폰을 아시나요 / KBC 뉴스
가정용 전화기의 시대를 구세대로 몰아내버린 핸드폰 혁명의 시대
2000년대는 그야말로 핸드폰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를만 했으며, 노키아, 모토롤라, 애니콜, 싸이언 등 온갖 브랜드가 난무하며 휴대용 전화기기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만들어 졌습니다.
'차에 깔려도 바닷물에 빠져도 끄떡없는 애니콜' - 아이뉴스
'차에 깔려도 바닷물에 빠져도 끄떡없는 애니콜'
삼성전자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한 인터넷 사인트인 애니콜랜드(www.anycall.com)에 삼성 휴대폰의 품질에 감탄하는 경험담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애니콜랜드 사용자 리뷰 코너에 올라있는
www.inews24.com
다만, 내구도 하나만큼은 전세계 어느 핸드폰도 애니콜의 견고함을 따라올 수가 없었습니다.
툭하면 깨지고 부서져 비싼 수리비를 감수해야 하는 요즘 스마트폰에 비하면...
차로 밟거나 화재현장, 물 속에 빠뜨려도 다시 켜지는 한국산 핸드폰의 독한 내구성은 세계적인 자랑거리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신 승리...!
10여년간 이어져 온 다양한 형태의 기존 핸드폰들을 모조리 몰아내버린 아이폰의 등장
2007년 6월 29일, 화면을 터치하여 자유롭게 전환하고, 터치패드 버튼이 달려있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에, 두 손가락을 이용한 줌인 줌아웃이 가능했던 아이폰의 등장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특히 거의 유격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 초고속 터치 반응 속도는 그야말로 애플 대 제국의 신세계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애플은 빠르게 전세계 핸드폰 시장을 잠식했고, 거의 통일을 목전에 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듬해 삼성전자에서 2008년 3월 25일 출시한 애니콜 햅틱(Anycall Haptic) 시리즈는 터치에 반응하는 진동으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지만, 터치 반응 속도가 아이폰에 비해 매우 느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갤럭시S 시리즈가 많이 나왔지만, 아이폰과의 경쟁에서는 항상 조금씩 밀리는 경향을 보이며 2강 체제를 굳혀나갔습니다.
핸드폰의 기능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고도화되어 성능 경쟁이 치열해지자, 애플과 삼성전자 이외의 핸드폰 제조회사들은 기술경쟁에서 밀려나 핸드폰 악세사리를 생산하는 등으로 업종을 변경하거나, 사업정리, 폐업, 합병의 수순을 밟았습니다.
이에 각 핸드폰 유저들이 서로를 비하하는 멸칭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 비하 멸칭
- 아이폰 사용자 - 앱등이(애플 + 곱등이)
- 삼성폰 사용자 - 갤레기(갤럭시 + 쓰레기), 삼엽충(삼성 + 원시 고대 생물 삼엽충)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타회사 제품보다 좋은 제품이라고 느낄 수는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에 의해 우월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접는 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시대
2008년도 한 네티즌의 미래 핸드폰 변화 예측, 핸드폰은 적어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해당 네티즌을 비웃는 댓글 반응, 지금 다시 되돌아보니...
서기 2000년대의 생활의 이모저모 공상과학 한컷 만화
휴대용 전화기라는 개념이 공상과학의 영역이었던 시대에 태어나, 터치센서로 반응하는 핸드폰 화면을 접었다 폈다 하는 시대까지 살게 되니 급격한 기술 발달과 혁신이 새삼 놀랍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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