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 다른 건 몰라도 니들은 절대로 찍어주지 않겠다

[부산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 다른 건 몰라도 니들은 절대로 찍어주지 않겠다

니들 내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내 핸드폰 번호, 누구한테 샀어요?

나는 니들이 누군지도 몰라요.

니들의 약력도, 고향도, 학벌도,

교육 방침도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니들이 내건 공약도

읽어볼 생각이 전혀 없지요.

내가 니들한테 묻고 싶은 건 단 한 가지예요.

내 개인정보, 어디서 얼마 주고 샀어요?

남의 핸드폰 번호 무단으로 수집해서

스팸이나 다름없는 선거 홍보 문자나

딸깍질로 띡 보내는 부도덕한 인간을

진짜 찍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난 선거철만 되면 남의 핸드폰 번호 마음대로 수집해서 돈 주고 선거 홍보 문자 보내는 사람은 절대로 찍어주지 않아.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은 모든 선거에서, 내 핸드폰 번호로 홍보 문자 보낸 놈들은 단 한 번도 찍어준 적이 없었어.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를 함부로 다루는 부도덕한 인간은 절대 리더가 되어서는 안 돼. 니들도 나름 평생동안 교직에 몸을 담고 오랫동안 교육업에 종사해 온 사람들이겠지? 근데 교육자로 살아오거나 교육행정직에 있는 인간이, 선거 홍보를 이따위로 해? 너희들은 정말 니들이 부산광역시 교육감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부산 사람들이 다 바보 멍청이 개돼지로 보여? 낯 부끄럽지도 않냐? 니들이 가르치는 학생들 앞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서있을 낯이 있냐? 헛된 희망은 일찌감치 버리고 꿈 깨라. 니들은 절대로 교육감에 당선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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