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집안일 안 해본 티 나는 행동들.jpg
- 사용한 그릇이나 컵 그대로 그 자리에 두기
- 다 먹은 그릇 안 헹구고 물 안 채워놓기
- 기름이나 양념, 카레 묻은 그릇끼리 겹쳐놓기
- 사용한 프라이팬의 기름이나 부스러기 안 닦고 방치하기
- 음식물 남은 그릇을 그대로 설거지통에 넣기
- 카레같이 색이 잘 배는 음식을 하얀 국자로 푸기
- 양말 뒤집거나 돌돌 말은 채로 벗어놓기
- 젖은 수건이랑 다른 빨래 같이 담아두기
- 세탁기 사용하고 세탁기 문이랑 세제 통 닫아놓기
- 휴지, 면봉, 솜, 포장지 같은 쓰레기 그냥 그대로 두기
- 음식 묻은 재활용품을 그대로 분리수거 통에 넣기
집안일을 안 해본 티가 난다는 말은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에서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고 곱게 자랐다는 뜻이 아니라 성인이 되기 전에 가족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으로 배워두었어야 하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지 못했다는 것은 가정에서 부모님이 처리하시는 집안일을 한번도 거들어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부모님의 가사노동을 도우려 해본 적이 없다는 것도, 부모님이 이런 기본적인 집안일들을 한번도 시켜보지 않았다는 것도, 양쪽 다 문제입니다.
그러나 정말 이런 것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하나하나 적어봅니다.
1. 사용한 그릇이나 컵 그대로 그 자리에 두기
사용한 그릇이나 컵은 사용 직후 싱크대에 넣고, 가급적이면 바로바로 씻어둡니다.
설거지하여 젖은 그릇이나 컵은 물기가 잘 마르도록 뒤집어서 식기건조대에 올려둡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설거지 직후 바로 건조한 행주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내는 것입니다.
2. 다 먹은 그릇 안 헹구고 물 안 채워놓기
기름기나 밥 찌꺼기 등 탄수화물 전분 성분이 굳으면 나중에 설거지 할 때 잘 떨어지지 않아 번거롭습니다.
만약 맨 손으로 설거지 할 경우 딱딱하게 굳은 날카로운 음식 잔여물에 손을 다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물 찌꺼기는 일정 시간 물에 담가 두었을 경우 그릇에서 떨어지기 쉽게끔 충분히 불어 설거지하기 편한 상태가 됩니다.
본인이 설거지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식사 직후 그릇을 헹구고 물을 채워놓는 간단한 행위로 나중에 설거지 할 사람의 수고를 많이 덜어줄 수 있습니다.
3. 기름이나 양념, 카레 묻은 그릇끼리 겹쳐놓기
다 먹은 그릇은 가급적이면 식사 직후 물에 헹궈 양념이나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다른 식기에 기름이 묻어 번지지 않도록 따로 분류합니다.
4. 사용한 프라이팬의 기름이나 부스러기 안 닦고 방치하기
기름은 상온에 노출되어 있으면 산소와 반응하여 부패합니다.
산패된 기름은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사용한 식용유는 가급적 키친타올로 바로 닦아내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립니다.
5. 음식물 남은 그릇을 그대로 설거지통에 넣기
남은 음식물은 따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합니다.
음식물이 남은 식기를 통째로 설거지통에 넣으면 기름기와 오물이 설거지통 전체에 번져 설거지 거리가 몇배로 늘어납니다.
남은 음식은 그릇 째로 싱크대 위에 올려놓으면 설거지 하는 사람이 따로 분류해 설거지하기 편해집니다.
가급적이면 남은 음식은 바로바로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6. 카레같이 색이 잘 배는 음식을 하얀 국자로 푸기
하얀(?) 국자(?)는 잘 모르겠네요.
요즘도 흰색 멜라민 국자를 쓰나요?
요즘 국자는 대부분 스텐 제품을 사용하지만 간혹 국자나 밥주걱 등이 흰색 플라스틱 제품인 경우가 있습니다.
카레의 노란색이나 김치의 빨간색은 플라스틱제 식기나 주방기구에 배어들었을 경우 정말 지워내기 어렵습니다.
흰 밥주걱으로 김치볶음밥 등을 비비는 것도 주방기구를 얼룩덜룩 더럽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7. 양말 뒤집거나 돌돌 말은 채로 벗어놓기
양말을 뒤집어 놓거나 돌돌 말린 채로 벗어 놔두는 것은 빨래 하는 사람에게 '네가 알아서 내 양말을 펴서 빨아라'라는 의미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본인의 양말은 본인이 빨기 좋게끔 잘 펴서 빨래통에 넣습니다.
양말 하나 제대로 못 벗어서 엉망으로 뒤집어 벗어두는 사람은 정말 못 배워먹은 사람이며 다른 가족 구성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무식한 사람입니다.
8. 젖은 수건이랑 다른 빨래 같이 담아두기
세수나 샴푸, 샤워 후 피부를 닦은 수건은 젖어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세균과 피부 찌꺼기, 때와 이물질이 엄청나게 많이 묻어있어 부패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몸에서 나온 각종 유기물 찌꺼기와 충분한 수분은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사용 직후 바로 빨지 못한다면 최소한 건조대에 널어 말려야만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몸을 닦은 젖은 수건을 다른 빨래와 함께 빨래통에 담아둔다면 축축하고 더러운 환경에서 습기가 빠지지 않은 채 곰팡이와 세균이 다른 옷감에도 번져 스며들게 되고, 이것은 옷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는 첫번째 원인이 됩니다.
습기와 때로 인해 부패한 수건으로부터 배어든 쉰내는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빨래하는 사람이 수차례 삶아 빨거나 락스 빨래, 일광 건조 등을 통해 수고를 들여 빼야 합니다.
수건 뿐만 아니라 어떤 빨래든 당장 빨 것이 아니라면 바로바로 널어두어 건조한 뒤 빨래통에 담도록 합니다.
9. 세탁기 사용하고 세탁기 문이랑 세제 통 닫아놓기
세탁기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에 곰팡이가 피기 쉬운 가전제품입니다.
세탁기 문과 세제 통을 닫아두면 그 안에 곰팡이가 슬어 빨랫거리에 냄새가 나게 되거나 심한 경우 곰팡이 얼룩이 묻어나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세탁기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통을 열어두고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여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10. 휴지, 면봉, 솜, 포장지 같은 쓰레기 그냥 그대로 두기
자잘한 잡쓰레기를 그때그때 치우지 않는 것은 본인이 지저분한 인간이라는 것을 주변에 큰소리로 외치며 광고하는 것과 별로 다를 바가 없는 행동입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은 별로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매우 혐오스럽도록 더러운 행동이니 다른 가족 구성원을 위해서라도 본인이 사용한 잡다한 쓰레기들은 제때제때 치웁니다.
11. 음식 묻은 재활용품을 그대로 분리수거 통에 넣기
재활용 할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는 기본적으로 깨끗이 씻어서 분리배출 해야합니다.
그러나 음식물이 묻어서 더러운 상태로 분리수거 통에 넣으면 분리수거 통은 누가 세척합니까?
쓰레기 하나 제대로 못 버리는 사람은 문명인이 아니라 야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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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울산 현대중공업의 표어.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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