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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이 생기게 된 이유.jpg

by lovelykorean 2024. 6. 12.

목차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이 생기게 된 이유.jpg

    대한민국의 지역감정이 심해진 적이 언제부터인지 아니?
    박정희 때부터란다.
    그 전에도 지역감정은 있었지. 어디에나 지역감정은 있단다.
    (하지만) 지금처럼 심해진 건 박정희 시대 이후라고 봐야지.
    증거가 있어.
    증거는 1971년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어. 그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하고 김대중이 붙었단다.
    당시 김대중이 40대 일 때야. 아마 그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졌다면 김대중은 그 때 대통령이 됐을 것이야.
    근데 그 때는 공정한 선거가 아니었단다.
    군대 투표의 60만 표는 박정희가 먹고 들어갔단다.
    군인들 투표할 때는 공개투표 하는 거야.
    까고 투표하는 거야.
    앞의 중대장이 이러고 보고 있어.
    투표용지 까놓고 중대장 앞에서 찍는 거야.
    여기에서 김대중 찍으면 작살이 나는 거지.
    물론 김대중 찍지 말아라 말은 안하지. 말할 필요 없지. (이러고) 쳐다만 보는 거지. 투표용지 까놓은 상태로.
    60만표를 이렇게 (박정희가) 따고 들어갔지. 밀가루랑 연탄 다섯 장 갖다 주고 표 받아오고.
    온갖 금권, 관권 등 부정선거를 해서 박정희가 이긴단다.

    • 금권 : 재력을 동원하여 생기는 권세
    • 관권 : 국가 기관 또는 관리의 권력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지역감정이 심각하지 않았다

    근데 표차가 100만표도 안나. 그렇게 지랄을 떨었는데 표차가 100만표도 안나는 거야.
    박정희가 식겁하지. "이런식으로 선거 또하면 다음번엔 대통령 못해먹겠다."
    그래서 그 다음해에 헌법을 바꾼단다. 그렇게 헌법을 바꿔서 만든게 유신헌법이란다.
    그 다음부턴 대통령을 국민이 뽑지 못하는 거야.
    장충체육관에 모여서 전국의 대표만 갖다놓고 거기서 투표하는 거야.
    그 다음에 박정희가 99%의 지지율로 당선된다? 죽을 때까지 해먹겠다는 거지.
    근데 내가 이 얘기를 들려주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야.
    박정희가 구미 사람이지? 대구는 박정희가 구미 사람이니까 아주 가깝다고 말할 수 있지.
    지금 대구에서는 새누리당이야 민주당이야?
    무조건 새누리당이지.
    투표하면 대구에서 민주당 표가 8%~11% 정도 나와.
    대구에 사는 전라도 사람들. 그리고 비판적 지식인들.
    나머지 80%는 무조건 새누리당.
    "우리가 남이가?" "니가 남이가?"
    그런데 71년도의 선거결과를 보면 대구에서 김대중 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
    박정희는 경상도 사람인데 71년도의 대구 시민들은
    지금같이 비열한 지역감정 가지고 투표하지 않았었던 거란다.
    그 당시에 부산에서도 김대중 표가 훨씬 많이 나온단다.
    40년 전에 대한민국 사람들은 지금같이 지역감정 가지고 투표하지 않았었던 거란다.
    전라도 촌에서는 박정희 표가 훨씬 많이 나왔단다.
    그러니까 박정희 이전까지는 지역감정이 심각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지.
    사실 1971년도 투표율을 확인해보니 부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김대중을 많이 뽑긴 했으나 박정희의 득표율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이현 선생님의 이번 발언 내용엔 문제의 소지가 약간 있죠.
    다만 1963년도의 투표율을 보게 되면 호남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박정희의 표가 우세합니다. 그 후 1967년도부터 지역감정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다 1971년에 정점을 찍게 된 것이죠.

    먹고 살기 힘들어 이주한 것도 서러운데 승진, 진급에서도 누락되는 전라도 사람들

    그 (박정희) 뒤에 지역감정이 점점 심각해진단다.
    심각해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경부고속도로지.
    박정희가 집중적으로 투자한 지역은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마산 여기다 공장들 다 세우는 거야. 여기만 집중 투자하는 거야.
    소외되는 지역은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여기는 완전 개떡되는 거지.
    경부선 라인을 중심으로 해서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마산 이 지역만 커가는 거야.
    모든 돈은 경상도로 모이게 되는 거지. 이촌향도라고 들어봤니?
    농업사회가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해. 논밭이 제일 많은 곳은 전라도인데 농민들은 살 수가 없어.
    농촌이 망해가니까 이 전라도 사람들이 어디로 가게 될까?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전라도에는 큰 도시가 없어. 큰 도시에 가도 공장이 없어.
    서울에 사는 사람들 중에 어느 출신이 제일 많은 줄 알아?
    전라도가 서울 인구의 3분의 1이야.
    이유는 전라도에서 살 수 없어서 떠난 사람들이 서울로 기어올 수 밖에 없었던 거란다.
    부산에 가봐라. 경상도 사람들 제외하면 누가 제일 많은 줄 알아?
    전라도 사람이야. 왜? 밥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래서 대구에도 8%가 전라도 사람들인 거란다.
    이렇게 되니까 지역의 불균형이 심해지게 되는 거지.
    그 전라도 사람들 중에 똑똑한 사람, 거기 출신들 서울대 법대 왔어.
    그 사람들이 사법고시 보고 절대 안하는게 뭐였을까? 검사를 안했단다.
    주로 사시 패스하면 전라도 인재들이 판사로 나간단다.
    이유는, 검사를 하게 되면 승진이 안↗되는 거야.
    검사는 법무부 장관의 손 안에 있잖아. 대통령 손 안에 있는 거 아니야.
    판사는 상대적으로 자율성이 보장되니깐.
    전라도 인재들이 잘 안가는 게 육사였단다.
    육사 가면 진급이 안되는 거야.
    전라도 사람들만 계속 진급 안되고 차별하게 되고
    경상도 애들은 계속 올라가고
    별은 걔네가 다 달고
    법무부도 걔네가 다 하고
    정부의 요직은 경상도가 다 차지하고
    그러니까 지역감정은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한단다.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더욱 심각해진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감정

    아주 아이러니한 건, 상대적으로 경상도는 혜택을 받은 거야? 피해를 받은 거야?
    근데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더 감정이 나빠진단다.
    이거 아주 아이러니 한거지.
    피해자는 피해를 받아서 괴롭지만
    혜택을 받은 자들은 아주 이상하게도
    자기들은 혜택을 받은 사람인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나쁜 감정들이 많아진단다.
    그러면서 그런 말들을 만들어. "전라도 애들이 얼마나 독종인지"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40년동안 쌓여온 가운데 그걸 증폭시킨 사건이 광주 민주화 운동이란다.
    조선일보랑 동아일보가 생지랄을 떨었었지. 거기(광주)에 북한 공작원이 투입됐다고 이러고 보도했어.
    와...정말 나쁜 놈들.
    정말 나쁜 놈들...
    그 광주 민주화 운동, 전두환이 피로 학살시키면서
    또 전라도를 낙인찍기에 들어가죠.
    그 낙인찍기가 지금까지 온단다...
    다시 얘기하지만, 전라도 사람들 중에 비열하고 더러운 인간들 많단다.
    반대로 전라도 사람들 중에 아주 훌륭한 사람들도 여럿 계시단다.
    경상도도 마찬가지겠지.

    • 따라서 지역감정을 가지거나 지역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나쁜 행동을 삼가하라는 얘기입니다.

    그 예시를 들려주면...

    원본 출처 : [1편] 대한민국의 지역감정.jpg - 웃긴대학 dokdo123

    지역감정 조장에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

    계속 이걸(지역감정) 조장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계속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이 있단다.
    지역감정은 원초적인 감정이어서
    쉽게 자극되고
    쉽게 자극되면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고.
    원초적 감정은 뭘 말하냐면
    누가 너희 엄마를 쌍욕해봐.
    그 때 원초적 감정을 건들게 되는 거지. 물불 안 가리게 되는 거지.
    지역감정도 이와 비슷하단다.
    이 지역감정을 자꾸 자극하면 원초적인 감정이 자극되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 쉬워진다고.
    그런데 이걸 계속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계속 확산시키는 사람들이 있단다.
    그걸 너희가 알아야 한단다.

    우리는 실체가 존재하는 지역감정 조작 세력에게 놀아날 것인가?

    그 지역감정을 체계적으로 자극하고 확산시켰던 사람 중에 하나가
    지금 박근혜 씨의 비서실장이란다.
    김기춘 비서실장.
    이전에, 검찰총장 했던 사람이고, 나중에, 법무부 장관 했던 사람이야.
    그 사람 법무부 장관 시절에
    초원 복집 사건이라고 유명한 사건이 있어.
    현직 장관이 부산에 내려가서
    부산지역 국정 책임자, 부산지역 경찰 책임자.
    몇 명 더 모아놓고 복집에서 같이 밥먹으면서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것인가
    그 작전회의를 주도했던 사람이야.
    그 사람 작전회의의 핵심이 뭐였냐면, '지역감정에 불을 붙여라.'
    이게 핵심이었단다.
    이게 녹음됐단다. 그래서 폭로가 됐단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선거에 개입해? 명백한 불법, 부정 선거지.
    근데 그 내용도 뭘 조장하는 거야?

    국민들의 여론을 갈라치기하여 싸움붙이는 선거 필승 전략, 지역감정 조장

    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은 지역감정을 조장할까요?
    그러면 무조건 이기니까. 지역감정 조장하면 선거에서 무조건 이기니까.
    그래서 계속 지역감정의 불씨를 살려내고 질러대는 거란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광주에서 민주당 표가 90% 나오는게 좋단다.
    광주에서 민주당 표가 90% 이상 나오는게 좋은 거란다.
    그래야 박수를 친단다.
    광주가 민주당 색깔로 다 떡칠됐어.
    선거 때마다 보지? 이게 뭘 자극해?
    그렇지. "저것들이 저렇게 나온다고?"
    "너는 어디 소속인고?" 이렇게 나오는 거란다.
    그래야 경상도가 뭉치기 쉬운 거란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전라도는 민주당 몰표가 나오길 바란단다.
    그럼 왜 이길까? 인구가 경상도가 많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선거의 필승전략이 지역감정 조장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인터넷에 쓸 때 경상도 애들을 욕하는 거지. 그걸 누가 쓸까?
    그 전략가들이 쓰는 거란다. 당연히 경상도 애들은 열이 받겠지.
    그럼 원초적 감정이 자극되지? 일반인들도 나서기 시작하는 거야.
    "전라도 애들은 어떤데~" 그렇게 올라오면 전라도 애들도 감정 상하기 시작하지?
    국민들이 여기에 놀아나는 거야. 일베가 그런 일 하는 거란다. 그러니까 뜬금없이 지역감정 조장하는 거란다.
    다 뜬금없어 보이지? 뜬금 없는 게 아니란다.

    정권만을 목표로 하는 자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가 정치인이 되길

    내가 안타까운 건, 이 사람들이 이 나라의 30년, 50년, 100년 뒤에 대한 고민이 있을까?
    당장 내 권력 잡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치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까?
    지역감정이 왜 심해졌나? 왜 유지가 되나?
    니네가 진짜 이 나라의 민주시민이면 알아야 된단다.
    출처 : 이현샘 [윤리와사상] 이현선생님의 강의 中 - 공자 / 만든이 : 웃긴대학 dokdo123

    해당 강의 영상은 현재 업로드 된 유튜브 계정이 해지되어 시청할 수 없습니다.

    원본 출처 : [3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사람들.jpg - 웃긴대학 dokdo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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