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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펌, 스압] 사상 유례없는 대한민국 저출산 폭탄에 대한 한 네티즌의 고찰.txt

by lovelykorean 2024. 10. 18.

목차

    [펌, 스압] 사상 유례없는 대한민국 저출산 폭탄에 대한 한 네티즌의 고찰.txt

    우리나라 출산율은 0.78명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극단적인 수준으로 출산율이 낮습니다.

    왜 우리나라만 유독 특수한 상황에 처한 것일까?

    혹자는 삶이 팍팍해서 아이를 낳기 힘든 사회가 아니냐 말하지만,

    사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주기적으로 기아와 전쟁이 반복되고,

    끼니조차 잇기 어려워 나무껍질까지 뜯어먹던 고대에

    이미 출산율이 바닥으로 처박혀야 했겠죠.

    실제론 호환마마 전쟁 기아 등의 숱한 재앙적 상황을

    주기적으로 겪으면서도

    인구는 순식간에 회복되어 왔고,

    산업혁명 때 도시에 모인 숱한 노동자들이 밧줄에 기대어 잠들 때도,

    워라밸이라는 게 존재하질 않았던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형편조차

    우리보다 훨씬 팍팍했음에도,

    그들은 엄청난 수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부의 불평등이 심각하고 슬럼가가 즐비한 인도의 출산율은

    세계적으로도 엄청 높은 1.6~2.2 사이에 육박합니다.

    유럽에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난한 무슬림 이민자들의 출산율은

    평균 출산율의 2배~2.5배입니다.

    유럽 본토인들의 합계 출산율은 1명 이하지만 이민자들이 출산율에 착시를 만들고 있죠.

    미국의 히스패닉 이민자들 또한 이미 오래전 흑인의 인구(13%)를 추월해서,

    미국 총인구의 19%에 달할 정도로 미국의 인구비율은 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눈치채야 하는 것은,

    부의 쏠림은 인류 역사상 항상 있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산율"이라는 거대한 지표는

    인류 역사 대대로

    고작 한 줌의 '안정적 직장'을 가진 잘 사는 사람들만으로 지탱된 적이 없습니다.

     

    이민자들처럼 가난하고 삶이 팍팍한 이들이,

    평균이거나 평균보다 못한 이들이,

    결혼시장에서 무언가 하나씩 결함이 가진 이들이,

    순조롭게 결혼하고 숨풍숨풍 아이를 낳을 때 출산율이 증가해 왔습니다.

    우리 생각관 정반대로,

    삶이 팍팍한 이들이 출산율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외모나 성격에 결함이 있으며, 지식수준이 낮은 이들조차

    결혼을 쉽게 할 수 있고, 아이를 낳을 수 있어야 높은 출산율이 나옵니다.

    이상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다릅니다.

    전국 출산율이 가장 높은 세종(1.29명)처럼,

    안정된 직장을 가진 이들만 결혼시장에서 선택되고,

    무언가 결함이 있는 이들은 아예 결혼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비율과 출산율이 땅에 처박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당연히 "출산율이 높은 시대 / 국가 / 이민자"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식을 낳는다는 것이,

    부모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재산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겹칩니다.

    자식을 낳으면 어려서부터 노동력으로 쓸 수 있고,

    교육을 위해 별다른 큰돈이 들어가지 않고,

    아이가 경제활동을 하는 시작하는 나이대가 낮으며

    일자리의 산업 수준이 낙후된 국가일수록

    1,2차 산업의 노동력이 중요하기에

    자식이 없으면 노동력 기반의 가업을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자식이 있어야만

    부모 자신이 다치거나 일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자아이는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지참금을 받고 결혼시장에 팔 수 있으며,

    자식을 잘 키우면 부모 본인의 신분상승의 통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치안이 떨어지고, 법보다 폭력이 가까우며, 사회적 안전망이 낙후된 커뮤니티일수록

    자식이 없고, 가족이 없다면 범죄의 표적이 됩니다.

    재산을 뺏기고 살해당하더라도 이를 항의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식들의 숫자가 많을수록,

    아이들은 한정된 부모의 시간과 사랑을 갈구하며 경쟁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부모는 자식으로부터 존경과 감사를 획득하기가 쉬워집니다.

    이와 반대로

    경제력을 갖추게 된 사람일수록 양보다 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기에

    적은 수의 자식에게 더 많은 지원을 몰아주는 전략을 취하게 되죠.

    이런 경우엔 권력관계는 뒤집혀서

    작금 중국의 사회현상처럼 아이는 '소황제'로 자라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식은 태어날 때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는 논리처럼,

    부모는 의무만 있고, 아이는 권리만 누리는 게 당연시 여겨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인간의 뇌구조는 '당연한 것'에는 고마움을 못 느끼는 존재입니다.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로 여기게 되고,

    당연하다 생각한 걸 받지 못하면 불만을 품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자신을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로 빗대며

    못 사는 자신의 부모에 불만을 쉽게 가지는 까닭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관념 하에선 부모는 자식에게 존경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당연하다 여겨지는 것에서 존경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결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시의 치안이 낮고 범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혼자 사는 여성은 계획적인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우며

    각종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치안이 낮은 지역에 사는 여성은,

    남성과 연대해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해외 많은 유럽 국가들은

    오후 8시만 넘어도 온 상점의 불이 꺼져 인적이 드물어지고,

    수시간을 텅텅 빈 벌판을 달릴 정도로 도시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경우가 많으며,

    교외에 살면 야생동물이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법은 멀고 주먹과 이빨이 가까우면

    자연스럽게 인간은 생존에 대한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고,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존재와의 연대를 선택하게 됩니다.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에서 보듯

    "안전의 욕구"는 생리적 욕구 바로 다음에 놓여 있을 정도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한 동기가 발생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중 하나입니다.

     

    무언가 결함이 있는 남성일 지라도,

    지적 능력이 떨어지거나, 형편이 가난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가졌다 하더라도

    수시로 찾아오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가족을 지킬 것이란 기대 만으로도 쓰임새가 크며,

    남성은 상호 존중과, 존경을 획득하기 쉽고

    이렇게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조건 하에 결혼이란 동맹의 결속력은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치안이 낮은 러시아에서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폭력적인 남성이나 방탕한 남자조차

    쉽게 결혼할 수 있는 거죠.

    위와 같은 여러 이점들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체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도록 유도하는 사회적 압력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자식을 낳지 않는 사람을 멍청하거나 어디가 심하게 모자라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이제 우리나라를 살펴봅시다.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아동인권과 여성인권이 강화되면서,

    위의 조건들과 급속도로 멀어진 국가입니다.

    대한민국은 치안이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좋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 온갖 상점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곳곳에 CCTV와 차량 블랙박스가 깔려 있으며

    이를 이용한 경찰 행정력이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작동합니다.

    서울이란 대도시에 밀집해 살기에

    군중 속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고,

    여성들이 직업을 구하기도 쉬우며,

    홀로 사는 여성을 위한 여러 사회적 제도들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치안이 좋고 안정된 직업을 갖춘 여성에겐

    남성의 존재는 그다지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격적 차이로 인해 삶의 불확실성만 높일 뿐이죠.

    충분한 경제력을 갖추거나 잘생긴 외모를 갖춘 남성만이

    여성들의 선택을 받게 되며

    자신보다 나은 조건의 배우자를 찾지 못한 여성들은 결혼을 포기해 버립니다.

     

    즉 이로인해 결함 있는 남성들의 결혼 자체가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치안이 안 좋은 국가에서와 달리,

    여성에겐 자신을 지켜줄 존재가 필요 없고, 감사할 일이 없다면 당연히 존중도 없습니다.

    결혼하더라도 이혼을 선택하기가 쉬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출산율이 높게 유지되는 국가와 시대, 이민자의 경우,

    다음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아동인권이 낮습니다. / 단순 노동력이 중요한 산업구조 혹은 일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일을 시킬 수도, 지참금에 팔 수도 있고 이른 시기에 경제적 자립을 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공이 부모 자신의 계층상승의 기회가 됩니다)

    2) 치안이 낮습니다. /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습니다

    (외부 위협에 함께 대처하기 위한 남성과 여성, 자식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연대, 역할분담이 필요합니다.)

    3) 여성인권이 낮습니다. / 종교의 교리가 집단의 사회적 규범을 결정합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경제권을 의존해야 하기에, 결혼이 강제됩니다.)

    위의 조건이

    삶이 팍팍한 사람들이 숨풍숨풍 아이를 낳아 출산율을 높이는 조건입니다.

    따라서 출산율이 극도로 떨어졌다는 것은

    사실 사회가 살기 팍팍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 반대인 것입니다.

     

    치안이 매우 좋다는 의미인 것이며,

    그 사회가 더 이상 결혼이란 연대 없이도

    "여성 혼자서" 삶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직업을 구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동 인권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노동력으로 이용당하거나 사고 팔리지 않고,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제대로 된 부모의 지원을 받으며,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종교선택의 자유가 있고,

    종교가 사회의 규범을 결정하고 지배하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죠.

     

    의료/복지 측면에서 사회적 안정망이 어느 정도 잘 갖춰져 있어서

    노년의 인간이 자식 없이도 사회적 안전망의 보호를 받아

    의식주를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법치의 보호를 받아 낯선 이에게 재산을 강탈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우리나라에선 더 이상

    자식과 남편/아내란 존재 없이도

    인간이 독립적으로 그 자기 자신의 삶을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섰다는 이야기입니다.

     

    대단한 성관데,

    그 성적표가 세계적으로 유례없을 정도의 출산율 저하로 나오는 것이죠.

    따라서 정말 현재의 몇몇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로

    아이를 낳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출산율이 올라간다?

    삶이 팍팍하고 결함 있는 사람들이 결혼을 쉽게 하고 아이를 낳아서

    전체 출산율을 높게 떠받칠 수 있는 세상이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나라'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사실 낮은 출산율을 높인다는 건

    이렇게 우리가 이룬 성과들을 포기하고

    다시 야만의 시대로 후퇴하는 것이고

    그걸 의도적으로 사보타주하지 못하니,

    이민자를 받아들여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해결한다는 건데,

    당연히 치안도 낮아지고, 물과 기름처럼 기존 원주민과 섞이지 않으려 드는

    그들만의 종교와 규범으로 인해 사회에 갈등이 증가하게 되겠죠.

    사실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의 축이 될 인구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것을

    출산율을 올리지 않고도 다른 방법으로도 극복해 낼 수는 없는 것인가?

    그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강연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했죠.

    기술 발전으로 효율이 2배로 늘어났을 때,

     

    인류의 여가시간을 2배 늘이느냐,

    아니면 일자리와 임금을 절반으로 줄이느냐는

    인간의 선택의 문제라고.

     

    3차~5차 산업혁명과 AI의 발전으로 인해

    이미 노동력의 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있는데,

    부양인구의 감소를 부의 재분배에 대한 논의로 해결할지

    아니면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로 갈 지야 말로

    인간의 선택의 문제가 아닐지.

    지구 인구의 숫자가 80억 명을 돌파했고,

    기후 변화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

    AI 발전 이후로 어마어마한 속도의 기술혁신을 이룩하면서,

    100명~1000명이 할 일을 기계가 동일한 생산력으로 대체할 수 있고

    창의력조차 AI가 인간을 앞서기 시작한 시대에조차

    기술이 인간을 부양하여 인구수를 줄이기 위한 논의가 아닌

    인구수를 늘리고자 하는 논의로만 이어지는 것이

    결국 우리 인간의 선택인 것인가.

    출처 : 낮은 출산율에 숨겨진 역설 - 정말 삶이 팍팍해서 출산을 하지 않을까 - 오늘의유머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네요
08/25 답글달기
출산하는데는 의무가 없죠. 권리만 있을뿐..
08/25 답글달기
결혼과 출생율 연구 글 올라오는거 보면서 혼자 내 린 결론은 다양한 원인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거나 아예 선택지로 생각조차 않게됐다는 것 그리고 결혼출 산을 해야하는 세대에게 결혼출산을 마음먹도록 생각 을 바꿔줄 좋은 정책들이 없다는 거 2011년 삼포세대 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때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봄
08/25 답글달기
솔직히 성욕이 뇌를 지배해야 본능대로 출산하는데 그 나이대가 보통 10대 -20대 아닐까요? 10대는 공부 해야되고 10대에 출산하면 사회적으로 사고치는 놈으 로 낙인 찍고 여러 할말이 많지만... 성에대해서 이상하 게 단속하는 유교보이 걸 들이 너무 많음. 사회상이 그 렇고... 저의 경우 진짜 팬티 한장 입고 사회에 출사해 서 맨땅에 해딩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아이가 없 는 이유는 20대때 먹고 사느라 바빴고 얀애는 했으나 흥부로 키우기 싫었고 지금은 먹고 살만하지만 불안 한 미래와 역시 흥부기도 하고 무엇보다 님을봐야 뽕 을 따던하지.... 성관련해서 안해버릇하니 성욕이란 게 1도 없어서.............. 그냥 집에서 아내랑 세세세하 고 놀아도 재밋는데 어쩔 ㅠ
    흥미로운 의견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저는 조금 다 른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유희'죠. 글쓴님이 쓰 신 글에도 나온 바이지만 출산율이 높은 국가나 계층 의 특징엔 이 점도 포함됩니다. 별다른 놀거리가 없다 는 점. 그래서 쉽게 몸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성적 유 희에 집착하고 이것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 나 생각해 봅니다. 반면 우리나라나 다른 선진국은 놀 거리가 넘쳐납니다. 심지어 섹스마저 유희의 일종으 로 전락했죠. 이런 유희를 즐기는데 사용되는 자원 (돈, 시간, 체력 등)이 총체적으로 후손을 남기려는 노 력엔 소홀하도록 하지않나 싶습니다.
08/25 답글달기
인구폭발을 막아내려는 한국인이 선구안
    권리는 개개인이 의무는 사회가. 누군가는 댓가를 지 불하고 있지요.
    결혼적령기가.. 임신이 힘든시기에 이루어짐.. 집은 있 어야 결혼하지.. 라는 풍조가 지속되면 출산율은 올라 갈수 없음
    결혼도 출산도 본능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하 는 듯 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었고, 예전 에는 그것이 절실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 게 되 버린 차이.
08/25 답글달기
출산율이 늘어날 필요는 없다는 쪽인데... 1. 굳이 한 국이 아니라도 지구는 인구폭발 중 2. 4차혁명 이후 일 자리 감소에 대안이 없음 지금 출산 지원하는 돈으 로 고아를 지원하는게 장기적으로 나을 꺼라고 생각합 니다. 아이를 낳으면 고아원에 맡기는게 나을 정도
08/25 답글달기
육아가 인생의 플러스 행복 요인이라고 느껴진다면 낳 겠죠
08/25 답글달기
지구의 인구를 생각하면 개체감소는 당연한 거 아닐까 요 그리고 인구밀도가 높은 대한민국이 빠르게 바뀌는 거고
    저출산의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로 참고하면 좋겠네 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출산을 할 때 도와줘야 하는 사 람이 필요합니다 이를 우리는 산파라고 부르죠 동물 은 아무런 도움 없이 혼자 출산이 가능하지만 인간 은 산파가 없으면 출산이 불가능합니다 그건 인간 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출산과 육아 등 등은 엄마 혼자 담당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걸 우리 사회에서는 2000년대까지 엄마가 모든 것 을 도맡아 하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는 엄마 혼자 출산과 육아를 맡길 수 없다는 인식 이 들면서 이제 아빠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 아졌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빠의 역할이 늘어난다 고 해서 될 문제인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사 회는 '지원'을 하는 것으로 "이제 됐지? 이제 애 낳 을 수 있는거지?"라면서 출산을 하라고 장려합니다 예 컨대 아이를 낳으면 돈 얼마를 주는 방식이죠. 그러고 는 출산과 육아를 엄마와 아빠 즉, 가정에게만 맡기 고 있습니다 그래갖고 과연 엄마와 아빠는 애를 낳 고 싶을까요? 엄마와 아빠가 애를 낳을 수 있는 사회 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건 단순히 "애 낳는다 고? 그래 축하해. 화이팅"하는 구호로만 끝날 것이 아 니라는 것이죠 정부와 지자체가 "돈 지원해줬으면 된 거 아니야?"라고 하면 끝날 문제가 출산과 육아는 아 니라는 것입니다 옛말에도 아이가 한명 태어나 면 온 마을이 부모가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과연 우 리 사회가 엄마와 아빠에 대해 얼마나 지지하고 응원 해왔는지 우리는 살펴봐야 합니다 그건 배려 한다 는 차원에서의 접근방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 면 일본의 한 기업은 사무실 내에 한 사람이 임신 을 한다면 그 사무실 조직원 모두에게 육아 보너스 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임신한 여성이 출 산을 하게 되면 그 빈자리를 사무실에 있는 다른 직원 들이 채워야 하니깐요 다른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임 신을 했다고 하면 눈치가 보였을텐데 이 회사에서 는 오히려 임신 소식을 반깁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보 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임신한 여성은 직장동 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출산하고 육아를 할 수 있 습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위해서는 이런 사 회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임신과 출 산 그리고 육아를 위해 우리가 금전적으로 지원해줄테 니, 엄마 아빠들 파이팅"이라고 하고 "우리는 인구정책
에 최선을 다했어"라고 하면 결국 인구는 늘어나지 않
습니다 백날 천날 수십조원에서 수백조원 때려박아
도 사회적 풍토가 조정돼 있지 않으면 구호에 불과합
니다
    훌륭한 통찰력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 세대는 참으 로 숙제가 많은것 같네요..
08/25
답글달기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군요..

    문해력 저하, 아이들만의 문제인가? 전 연령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학력 저하 문제

    다시 올라갈 기미는 보이긴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다

    성인 이후 학습률이 떨어지는 중임.

     

    가장 큰 원인은 두 가지로

     

    '더 배워봤자 계층상승은 이제 꿈도 못 꾼다.'

    OR

    '당장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데

    여기서 공부까지는 못하겠다.'

    일본 유토리 세대 이후의 대학교 취급과 비슷해짐
f랭크 대학 가느니 왜감 하고 고졸 늘고 사회기초지식 부족한 사람 늘고
놀랍게도 이게 유토리교육같은 교육량감소 정책 없이 도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14:40 답글달기
대치동, 상류층 중심으로 교육은 갈수록 올라가고 있을 걸? 물론 외국어 중심이겠지만... 문해력 따지기 전에 현재 유게이들 중에서 1달에 몇권을 독서할련지... ㅋ ㅋ
14:43 답글달기
월 8-9권 이상 무조건 읽는 사람도 꽤 됨. 연구직이 거나 연구직이었던 사람들은 습관화되니까.
국제평가기준으로 최고점수대는 0.8%는 동안 최저 점수대가 10% 늘어버리는 게 지금 교육문제임.
14:44 답글달기
어차피 예체능이나 특화된 교육말고는 죄다 대입을 인이라 걍 수능풀이 기계 만드는거말고는 별다른거 안함
읽는 사람은 읽지 독서는 습관이니까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라는데 참 웃픈 상황
14:42 답글달기
다른 나라, 특히 북서유럽이나 미국은 몰라도 한국은 아직까지도 타 선진국대비 ㅈ같은 노동환경이 한 몫하지
유튜브나 sns발전은 덤이고
14:43 답글달기
8090년대생들 학생때가 대한민국 황금기였다는 반증 일까
14:43 답글달기
황금기 되기 전에 불타버린 세대가 맞다고 봐야지
imf...
14:48 답글달기
인식은 그때가 황금기 맞을듯. 다들 노력하면 될수있다는 희망이 있던때니.
현실은 높으신분들 분식과 부동산으로 해처먹기 바빴지만.
    여유가 있오야 교육도 할 수 있는거임 성인되서 보통은 먹고살기힘든데.. 일 늘릴 생각하지
14:46 답글달기
글읽고 이해하는능력이랑 성인이 자기계발하는거랑 뭔상관임?
14:48 답글달기
특정 계층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교육이나 학습 자체의 문제 라는 이야기 아닐까
14:47 답글달기
무식한걸 당당하게 자랑하면서 역으로 화내는게 더 심 해진거같은데
14:49 답글달기
딴건 몰라도 역성 내는건 ㄹㅇ 지능의 문제 같음
14:47 답글달기
코로나 전성기였던 2021,2022 때 확 낮아진 게 수치로 확실히 보이네
14:48 답글달기
노동의 가치가 죽은게 진짜 큰거 같다...
14:49 답글달기
공부 = 계급상승 이라고 생각 하다니......-..-; 진짜 어질 어질 하다.

    섹스 없는 20대에 충격받은 연세대 교수님.jpg

    한국의 성인 3명 중 1명(36%)은 지난 1년 간 성관계 를 갖지 않았다. 짐작은 했지만, 조사 결과 나온 명료 한 수치는 연구진에게도 충격적이었다. 연구진은 첫 번째 조사 응답자 표본 1000명에 다시 1000명을 추 가 모집해 조사했다. 결과는 같았다. 2000년 실시한 동일한 문항을 사용한 다른 조사에서는 11%였다. 2 1년 새 섹스리스 인구가 3배 증가한 것이다. 조사를 주도한 염유식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사회학 과)는 “서울시 거주자를 성, 연령, 권역별 인구수를 고려하여 웹패널에서 표본을 추출한 뒤 두 차례 같 은 결과 도출, 과반수 이상의 높은 설문 답변율을 고 려해보면 믿을 만한 자료”라고 자평했다.
    女흥미가 없어 vs. 男 파트너가 없어
이번 조사에서 괄목할 점은 20대 남녀의 높은 섹스 리스 비율이다. 20대 남성의 섹스리스 비율은 43% 로 남성의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다. 20대 여성의 경우 60대(53%)에 이어 43%로 섹스리스 비 율이 전 세대 중 두 번째였다. 통상 섹스리스는 1년 에 10회 미만, 한 달에 1회 미만 잠자리를 갖는 경우 를 일컫는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관계 여부를 기준 으로 했으므로, 보다 ‘정밀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성관계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여성의 24%는 “흥미가 없어 서”라 답한 반면 남성은 “관심은 있으나 파트너를 찾지 못해서(15%)”라고 답했다. 젊은층으로 갈수 록 이 같은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가장 왕성하게 사 랑하고 서로를 탐구할 나이로 알고 있던 20대 성빈 곤 실태가 밝혀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염유식 교수는 “결국 여성은 성에 관심이 없고, 남성 은 성적 파트너가 없어 못 하는 '미스매칭' 상황이 온 것”이라며 “결혼 등 기성 사회의 관습을 거부하는 히피 문화가 미국 젊은층을 휩쓸었을 때는 도리어 성관계가 활발해졌다. 반면 우리나라는 '비혼'이 사 회적 현상으로 대두되는 동시에 성관계도 현저히 줄 고 있다”고 말했다.
    염유식 교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 이거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입니다. 인류문명사에 있어서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기도 해요.
    연세대 사회학과 염유식 교수가 설문 결과가 잘못된 줄 알고, 표본을 재선정해서 다시 설문해도 거의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연구
한반도 역사에서 '섹스를 가장 안(못)하는 20대'
20대 남자 (43%가 섹스리스 / 전체 남성 세대 중 1위)
20대 여자 (43%가 섹스리스 / 전체 여성 세대 중 2위)
    갓 태어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고을에 남는 것이라곤 필연적으로 다가올 죽음만을 기다리는 노인네들 뿐이다.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가?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평히 맞게 될 무자비한 파멸이 다가오고 있다.

    출산율 저하가 나랑 뭔 상관? '두 세대도 채 지나기 전에 재앙임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명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사람들이 아직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합계출산율 0.7명은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가 거의 소멸될 수준의 출산율이거든요.
    그리고 이런 이슈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가격 하락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요소인데
    먼저 합계출산율 0.7명이 어떤 의미인지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현재 남자 40만 명, 여자 40만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로 사이가 좋아서 40만 가구가 만들어졌을 때
    합계출산율 0.7명은 40만 가구에 0.7을 곱하면
    28만 명이 태어나는 거를 말하거든요.
    그렇게 자녀 세대에는 28만 명이 태어나는 거예요.
    부모 세대는 80만 명이지만 자녀 세대는 28만 명이 돼요.
    그럼 28만 명이 성비가 좋아서 남자 14만 명, 여자 14만 명 이렇게 됐다면
    또 14만 가구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럼 14만 가구에서 다시 0.7을 곱하게 되면
    9만 8천 명이 태어나거든요.
    그러면 손자녀 세대로 갔을 때는 9만 8천 명이 되는 거예요.
    조부모 세대에서는 80만 명이었는데
    부모 세대에서는 28만 명으로 줄었고
    자녀 세대에서는 9만 8천 명 되는 거예요.
    그리고 서울의 경우에는 합계출산율이 0.5명인데요.
    이거는 80만 명이 손자녀 세대로 가면
    5만 명만 남는다는 거를 의미합니다.
    2020년대 생들이 전반적으로 20만 명대가 태어났거든요.
    그런데 2020년대 생들은 만약에 현재 기준으로 그들이 어른이 돼서
    합계출산율 2.1명을 유지했을 때
    같은 20만 명대가 태어나는데
    만약에 지금처럼 0.7명대를 유지하게 된다면
    거의 7만 명 정도 태어나는 걸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러나 이런 속도로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앞으로 15년에서 20년 후가 됐을 때는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7만 명에서 8만 명이라는 거예요.
    이 숫자가 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아무리 2.1명대의 출산율로 노력을 하더라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세계 유례가 없었고
    우리나라가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가 되는 그런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정해졌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말인 즉슨, 욕심으로 똘똘 뭉친 기득권층 노친네들이 지금이라도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하루빨리 젊은이들이 마음편히 결혼하여 출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 금전적 복지를 포함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 부동산이고 증권이고 나발이고 나라 자체가 폭삭 주저앉는다는 말이다.

    진짜 내 조상들은 다 아이를 낳았던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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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조상들은 다 아이를 낳았던 2021.02.11 20:11 거냐?
프로틴돼지
조회수 227164
추천수 2103
댓글 406
fmkorea.com/best/33862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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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내 뿌리부터 계속 낳았다고...?
내 위로 단 한명도 빠짐없이 인류의 역사에서
다 자녀를 가졌다는거임?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이걸 다살았다고??
근데.. 그걸 내가 끊을 수도 있다고...?
포텐
2103
방출

    출산율과 문해력 저하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신묘한 계책

    3억 원
저출산 공약
허경영 대통령
결혼부 신설
▲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 원(무이자 대출)
▲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
▲ 국민배당금
150만원(매월/18세 이상)
    에디터픽
0000
일린
YTN
1억원
허경영이 예언자였다?
황당했던 '1억 지원' 현실화
    165 국가혁명배당금당
배당금 당 18세부터 국민배당금을 매월 150만원씩 평생지급!
전 국민을 중산층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정당 - 국가혁명배당금당
우리 당은 지역개발을 더 이상 하지 않고 그 예산을 주민들께 매월 150만원씩 평생 드립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삼삼(33)공약
① 18세부터 1인당 매월150만원씩 국민배당금 평생지급!
② 18세부터 1인당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씩 지급!
③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무상지원!
④ 출산 시 5,000만원 무상지원!
5)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고 100명으로 축소 지자제 완전 폐지!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허경영

    미친 광인(狂人)이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막 던지던 공약만도 못한, 하등 쓸모없고 쓰레기 같은 대책들만 남발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인들 수준 하고는...

    현대 젊은이들은 결혼, 출산이 문제가 아니라 생존 그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쥐꼬리만 한 봉급으로는 제 한 몸 건사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삶에 압박받고 벼랑 끝으로 내몰려,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아기 낳으면 집 한 채 공짜로 준다더라', '아기 낳아 기르면 억 단위로 지원이 나와 떼돈 번다더라', '아기 많이 낳으면 팔자가 필 정도로 나라에서 지원해 준다더라' 소문이 날 정도로 '당신들의 사랑을 국가가 응원합니다.' 캐치프레이즈 딱 걸고 청년들에게 팍팍 지원을 해줘 봐라!

    젊은이들이 너도나도 서로 자식을 가지려고 난리를 칠 것이다.

    그게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 국가 자체가 상생하여 되살아 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촌 무지렁이도 아는데, 공부 잘해 똑똑하다 나 잘났네 꺼드럭거리며 턱짓으로 권세나 부리는 대단하신 나랏님네들은 이 간단한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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