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는 1893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1946년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되었다.
국명은 프랑스어로 상아 해안(象牙 海岸)이라는 뜻이다.
Côte 코트 : 해안, 옆, 옆구리, 갈비뼈
d'Ivoire 디부아르 : 상아, 상아 세공품, 상아색(色)
이 이름은 15세기 후반부터 이 지역의 해안에서 주로 상아를 산출한 데서 유래한다.
1957년 자치 정부를 수립하였으며, 1958년 프랑스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치 공화국이 되었고 1960년에 프랑스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였다.
코트디부아르는 2002년부터 5년간 벌어진 내전으로 수만 명이 숨지는 등 혼돈에 빠졌었다.
당시 반군인 북부 이슬람 세력은 정부를 장악한 남부 기독교 세력이 코코아 수출의 이득을 갈취하고 있다며 쿠데타를 기도했다가 실패로 돌아가자 내전을 일으켰고,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 자금으로 사용되면서 '피의 초콜릿(Blood chocolate)'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2002년 9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이후 평화과정 이행과 관련하여 약 4,000명의 프랑스군과 약 6,0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였다.
2005년 10월,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호소로 1주일 간 내전이 잠시 멈췄다는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