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람들이 사투리라고 생각 못하는 말들, 경상도 말로 번역해 봄

전라도 사람들이 사투리라고 생각 못하는 말들, 경상도 말로 번역해 봄

퍼온 짤들이라 숫자는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1. 못해 (발음 : 모대)

발음이 "모대"

• 경상도 : "몬한다, 몬해, 몬한다캐도"
• 일부 지역은 "모해, 모한다카이" ㅅ받침이나 ㄴ받침이 완전히 탈락해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2. 아까치메 걔 예쁘지 않냐?

"아까 전에 걔 예쁘지 않아?"

• 경상도 : "아까 가~ 안 이뿌드나?"

3. 오늘 몇요일이냐?

"오늘이 무슨 요일이니?"

• 경상도 : "오늘이 무슨 요일이고?" / "오늘 멫요일고?" (노오인의 경우)

5. 과자 좀 터줘

과자 봉지를 뜯어달라는 말.

• 갱상도 : "까자 좀 까도."

6. 씨처, 씨서, 저서, 저스라고

씨처, 씨서 → 씻어라 / 저서, 저스라고 → 저어라

• 씨처 : "씨까라" (씻김 당하는 자의 입장에서 반 피동임)
• 씨서 : "씨꺼라, 씨끄라" (씻는 자의 능동임)
• 저서 : "젓어라, 저어라" ('저'와 '어'가 '즈'와 '으'에 가까움. 거의 '즈으라')
• 저스라고 : "젓어라고, 저어라고"

• 왜 '~라'라는 강압적인 느낌의 지시형 명령어가 붙는가? 경상도 사투리에서 문장의 끝에 '~해라'의 명확한 지시가 떨어지지 않으면 무언가 매우 가시나스러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알 수 없는 '간지러운 느낌'은 남자들은 물론이고 평소 표준어 많이 나오는 드라마 열심히 챙겨보는 여성들도 혐오하는 것이라, 여자들도 아이가 아닌 어른에게 '저어 줄까?'라고 말하면 매우 끼년이가 됩니다. 경상도에서는 말투가 상냥하면 얕보이기 때문에 안되고, 깊은 마음 속 정은 어디까지나 무심한 듯한 태도로 던지듯이 제시해야만 합니다. '젓어가 주까?', '보자, 다칬네. 씨꺼주꾸마, 인 내 봐라.', '오다가 줏었다.', '오다 주았다.'

7. 아이스크림이 깡깡하네

"아이스크림이 꽁꽁 얼었다, 아이스크림이 단단하다"

• 경상도 : "아이스크림이 깡깡하노?" (아이스크림이 너무 단단하게 얼었네?)
• 일상 속 흔한 사용례 : "깡깡 얼었노!" ('꽁꽁 얼었네? and 너무 단단하게 얼었네?' 두 가지 뜻을 모두 포함)

8. 반찬 양이 솔찬하다

"반찬 양이 상당하다"

• 갱상도 : "많노!" "머시 이래 이빠이고?"

10. 너 진짜 얼척없다

"너 진짜 어처구니없다"

• 경상도 : "니는 진짜 어처구니가 없노?"
• "너 진짜"라는 말은 경상도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이다.

11. 귄있게 생겼네?

"귀티나게 생겼네?"

• 경상도 : 해당 표현 없음.
• 비슷 : "야~는 참 귀티나게 생깄네~", "아따 이뿌게 생깄네~", "아~가 양반집 도련님/아가씨 같이 생겼노~"

13. 쟤 물에 빠쳐라

"쟤 물에 빠뜨려라"

• 갱상도 : "점마 저거 물에 빠자라", "빠자뿌라"

14. 꼿발 들지마

"까치발 들지마"

• '까치발'은 따로 경상도 사투리가 없습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깨금발'이라는 방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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