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기 할 일에 충실했던 독일 공무원이 불러일으킨 전 지구급 나비효과
- 바이에른 출신의 프레데릭. 19세기 말,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
- 미국에서 독일 출신 아가씨 엘리자벳을 만나 결혼.
- 결혼 생활 중 프레데릭은 엘리자벳의 향수병으로 독일로 귀국 결정.
- 독일 제국의 입국 담당자는 프레데릭의 군복무 문제와 서류문제를 문제삼아 입국을 거부, 추방시킴.
- 좌절한 프레데릭은 독일 귀국을 포기하고 미 서부 골드러쉬 사냥꾼들을 대상으로 장사 시작.
- 프레데릭의 아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사를 하다 부동산으로 떼부자가 됨.
- 그리고 프레데릭의 손자 도날드는…
그날 입국 도장 찍던 독일제국 입국 심사 공무원이 유도리 있게 프레데릭 가족의 사정을 봐줘서 프레데릭의 귀국을 허가했다면, 트럼프의 아버지는 나치 독일 국방군에 징집당해 전선 어딘가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전쟁 개시 때 30대 초중반이었으니, 병력이 후달리던 독일 입장에선 빼박...
트럼프 아버지의 레이시즘적 성향을 보면 아예 나치당원이 되어 SS(Schutzstaffel, 슈츠슈타펠, 나치 무력친위대)에 들어갔을 확률도 크다.
트럼프는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 태어났다.
만약 트럼프가 없었어도 트럼프를 대체할 인물이 나타났을 수는 있지만 현실에서 마가 진영(MAGA, 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트럼프를 제끼거나 대등한 수준까지 간 인물은 없으니 전개는 좀 달랐을 것이다.
어떤 예술가 지망생이 미대에 합격한 세계선의 이야기
- 어느 추운 겨울, 한 미술대학의 심사실.
- 오늘따라 기분 좋은 일이 연신 일어난 심사교수는 매우 너그러운 채점을 했다.
- 그렇게 한 남자가 미술계로 들어서게 되었다.
별 볼일 없던 노숙자가 "독일의 신"이라 불리며 인류 최악의 독재자가 된 방법ㅣ[히틀러: 악의 탄생] 몰아보기 기묘한 무비
[펌] 영화 '타짜'의 마지막 장면을 분석해보자
데스노트의 악마 류크 떡고 JYP 박진영님이 말해주는 겸손의 미덕
AI가 그려준 순박한 K-시골처녀의 일상.jpg
10년 동안 손을 씻은 적이 없다는 미국 국방부장관
반응형
'재미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다수의 국가에서 절대군주제가 도태된 이유.jpg (3) | 2024.11.16 |
---|---|
[썰] 결혼이 두려웠던 여성, 지나간 사랑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후회하다 (9) | 2024.11.15 |
'나혼자산다''금쪽이' 이제 러시아에선 못 본다 "방송하면 벌금 7000만원" (16) | 2024.11.14 |
[족보 가격을 물어본 사람] 요즘 족보 보통 얼마에 사냐? (9) | 2024.11.14 |
AI가 그려준 순박한 K-시골처녀의 일상.jpg (16) | 2024.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