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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명절에 시댁 가는 불쌍한 유부녀들...ㅠㅠ.jpg

by lovelykorean 2024. 9. 20.

목차

    명절에 시댁 가는 불쌍한 유부녀들...ㅠㅠ.jpg

    "결혼 못 하면 갈 시댁 없어 슬프다"...
해외여행하며 기혼자 조롱한 30대女
소봄이 기자
2024.09.18 오전 08:28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30대 '비혼' 유튜버가 홀로 추석을 즐기 며 기혼자들의 명절을 비웃었다.
유튜버 신아로미(37)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 브 채널에 '결혼 못 하면 추석 명절에 이렇게 됨 (노처녀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27초 분량의 숏 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불행하고 비참함 주의'라는 자막으로 시작했다.
그는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전체 분야 책 판매 1위 찍고, 뉴욕 출판 에이전 시와 책 수출 계약 후 한 달 넘게 홀로 조지아 여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명절에 갈 시댁도 없고 슬퍼서 이부자리 정리하고 멍때리다가 남편, 애 밥도 못 챙겨줘 서 슬프게 내 밥만 차려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심해서 트레킹 갔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이거다. 아, 정말 불행하다. 나처럼 불 행하기 싫으면 결혼 꼭 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과 달리 영상 속 신아로미 는 조지아에서 평온하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었다.
누리꾼들은 "결혼 못 해서 남의 집 제사 못지 내니까 종일 나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자유 만 끽하고 있다", "남의 집 귀신한테 전 안 부쳐도 돼서 엄마가 해준 명절 음식 먹고 누워만 있었 더니 체했다", "혼자 산다고 하면 꼭 경제적 불 안감 얘기하는데 결혼해서 애 낳으면 억만장자 되냐", "저도 결혼 못 해서 10일간 해외여행 갔 다 왔다. 애통하다" 등 기혼자들의 명절을 조롱 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신아로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지 않은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 며 "좋은 아내,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 종 목표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아이 를 갖지 않는 게 재앙이라고 한다"면서 "아이 를 가지지 않아서 생기는 단점이 내게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AFP통신은 신아로미의 책과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현상에 주목하며 "(신아로미가) 한국 사 회의 성공 요건인 서울의 아파트와 고소득 직 업, 사랑하는 배우자 등을 선택하지 않아 진정 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 신아로미 씨의 뒷모습은 평온하고 여유로워 보이기보다는 너무나도 슬프게만 보인다.

    진정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

    절대로 비꼬는 것이 아니다.

    마케이누 세대란? 뜻과 의미

    마케이누(負け犬)는 일본어로, 직역하면 '싸움에서 진 개'를 뜻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에 성공하지 못한 채 늙어버린 사람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노총각', '노처녀'와 같이 늙은 미혼 남녀에게 각자 붙여주는 용어가 따로 있지만, 일본어의 '마케이누'라는 표현은 주로 여성에게만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혼을 '안 하는 것'이라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고, '결혼을 못하는 것'은 곧 인생의 크나큰 '패배'이자 '여성 쪽의 일방적인 책임이자 여자들의 문제'라는 독특한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미혼자의 자살사망률이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성 미혼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세계일보

    자발적 비혼주의자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비혼주의를 선택할 때에는, 이것을 피와 뼈에 새겨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사회'는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지 않는 자에게 세금을 들여가며 복지를 나눠주거나 부양해주려 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역사적으로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인 단순한 사회 구조상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서로 사랑하기를 강요한다.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무리 목소리 높이고 삿대질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

    내가 젖기 싫다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를 보고 도로 구름 위로 올라가라고 명령할 수 있는가?

    내가 덥고 따갑다고 햇빛더러 내리쬐지 말라고 지시할 수 있는가?

    비혼주의의 삶을 선택하려면, 내 남은 삶의 앞날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철저하게 인식한 뒤 선택해도 늦지 않다.

    부모님은 언젠가 돌아가실 것이다.

    형제 자매도 언젠가는 멀어질 것이다.

    친구들도 영원히 친구로 지낼 수는 없다.

    배우자와 가족 없이 당신은 언젠가 철저히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혼자가 되는 외로움을 이겨내야만 한다.

    외로움은 정말 무섭다.

    처절하게 공포스러운 존재다.

    젊을 때에는 사회에서 소외되어 홀로 남겨진다는 것이 대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그 크기와 무게를 감히 측정할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다.

    늙고 나서야 크게 깨닫고 지난 삶을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다.

    비혼주의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이 크다는 것도 알고 있다.

    혼인으로 인해 내 삶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크기도 알고 있다.

    어쩌다 ㅈ같은 시댁을 만나면 인생 개작살 난다는 것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그러나 겪어보지도 않고, 주변의 말이나 드라마, 영화 따위만 보고 일부의 사례를 사회 전체의 분위기인 양 확대 해석하는 바람에 자신의 인생을 조지지는 말라는 말이다.

    누가 알겠는가? 내 시어머니는 천사 같은 분일지.

    누가 알겠는가? 내 시댁은 으리으리하게 제사 지낸답시고 꼴값 안 떨고 귀한 며느리 보물같이 소중하게 여겨줄지.

    다만 제발 뒤늦게 깨달아 페미니즘에 속았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리석은 일만은 제발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자발적 미혼, 비혼주의자들이 제발 그대로 노년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비꼬는 게 아니라 내 주변에도 비혼주의를 선택했다가 삶을 비관하여 극단적 선택을 한 자살자가 너무 많아서 진짜 무섭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나 또한 삶 가운데 가장 힘든 시기에 깊은 우울증에 빠져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한없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죽자', '죽어', '죽어버리자'라는 말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할 뻔 했기 때문에 우울증의 무서움을 처절하게 알고 있다.

    주변인들의 사랑과 나 스스로의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없었다면 나는 아마 벌써 일찌감치 죽어 없어지고 귀신이 되었을 것이다.

    홀로 지내는 것이 당장은 행복할 수 있어도, 극도의 외로움이 불러오는 우울감이란 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오며, 그야말로 한순간에 사람을 덮쳐 밧줄로 목을 조르고, 서늘한 칼날로 몸을 긋게 만들고, 아파트에서 몸을 집어던지게 만들고,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게 만든다.

    우울증이란 그렇게 호환, 마마보다도 무서운 것이다.

    아무리 건강하고 돈 많고 재밌게 놀고 있어도 지독한 외로움이란 사람을 죽이러 불시에 찾아온다.

    한없이 자유롭고 행복했던 것들은 어느덧 시간이 지나면 주먹 속의 모래먼지처럼, 가득 움킨 한 줌의 물처럼 손가락 사이로 수이 흘러 날아가 버리기 마련이다.

    신아로미 씨가 조지아에서 신나게 놀고 SNS에 자랑하며 멋들어지게 여행하는 모습, 정말 재미나 보인다.

    그러나 그것을 SNS에 자랑한다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그 여행의 즐거움, 멋들어진 풍경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소중한 사랑의 대상, '내 가족이 없다는 슬픔'을 반증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먹는 모습을 바라만 보아도 내 배가 부른 듯 행복한 그런 사랑, 나를 닮은 사랑스런 아이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희열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이다.

    이러한 감정들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겠다는 사상을 주장하기 위해 쉽사리 포기하기에는 조금, 상당히 아쉬운 경험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절대로 비혼주의자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그대는 과거 역사 속에서, 수많은 선조들이 귀히 여긴 후손이자 부모님들이 그토록 얻고 싶어 했던 자손임을 잊지 말자.

    그대가 탄생하기 위해 억겁의 세월 동안 끊임없는 사랑과 그 결실이 이어져 왔기에 그대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자칫 잔혹하게만 보이는 인류의 역사에는 이러한 크나큰 사랑이 있었기에 그 대(代)가 이어져 올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는 다만 '비혼주의로 인해 필연적으로 중년, 노년에 입게 될 무거운 삶의 짐이 그대를 너무 힘들게 짓누르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따름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똑같이 늙어가는 인간사에서, 잘못된 사상에 선도되어 잘못된 선택을 했을 뿐인 한 누군가만이 지나치게 무거운 노후를 보내지 않기만을 간절히 소망할 뿐이다.

    내가 딱히 어떤 종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주여, 부디 홀로된 자들도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그들도 당신의 자녀라면, 꿋꿋한 그 삶의 끝에 자진을 선택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를 부추기는 사람들도,

    페미니즘과 비혼주의를 선택한 사람들도,

    언젠가는 꼭 큰 깨달음을 얻어

    사랑과 평화 안에서

    행복과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전화 바로 걸기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전화 바로 걸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 전화 바로 걸기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 전화 바로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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