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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너무나도 무서운 저주받은 비디오 ㅎㄷㄷ

by lovelykorean 2024. 5. 28.

목차

    너무나도 무서운 저주받은 비디오 ㅎㄷㄷ

    最聖GO @GO_Mahaguru-17時間
これって拾ったら死ぬヤツですか? 이게 주우면 죽는다는 그것입니까?
ॐ
ॐ
4
178
72
ث
17時間
2
ث
なんですかこれ 이게 뭔데요?
最聖GO @GO_Mahaguru・16時間
呪いのビデオです。
저주받은 비디오입니다.
ビデオってなんですか '비디오'가 뭐예요?
17:33 2022/02/19 Twitter for Android
1件のいいね
    아 그래서 '비디오'라는 게 뭐냐고~!

    비디오를 본 적 없는 요즘 세대들은 모를 수도 있지! 비디오가 대체 뭔데요?

    'VHS 비디오'와 '비디오 재생기'. 비디오에는 각종 영상이 기록, 녹화되어 있고, 비디오 재생기와 TV를 선으로 연결하면 비디오에 수록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비디오가 진열되어 있는 '비디오 방'에 가서 1천원 정도의 대여료를 내고 보통 1주일 정도 비디오를 빌려 볼 수 있었다. 연령별로 영상 등급이 나누어져 있었기에 아이들은 주로 만화나 특촬물, 어른들은 명작 영화를 빌려보았다.
    비디오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한 규격의 '비디오 곽', '비디오 케이스'에 보관된다. 진열장의 보관과 홍보의 용의성을 위해 빌린 비디오는 내용물만 꺼내어 비닐봉지에 담아 빌려가고, 대여된 비디오 곽은 뒤집어서 다시 제자리에 꽂아놓았다. '위 아래가 뒤집혀서 꽂혀있는 비디오 곽'은 누군가가 빌려가 대여된 비디오라는 뜻이었다.
    영상을 기록, 보관, 재생할 수 있는 영상 저장 매체 '비디오'의 모습.
    비디오 헤드 클리너 청명. VTR(비디오 재생기)는 비디오 필름의 내부 영상을 읽어들이는 원통형의 '헤드'라는 부품이 있었는데, 이 부품에 먼지나 때가 끼면 영상의 화질이 나빠졌기에 주기적으로 이런 비디오 헤드 클리너를 이용해 헤드를 청소해 주어야 했다.

    비디오 공익광고 - 옛날 어린이들은 (1991) Korean History Archive
    '비디오' 매체를 이용했던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공익 광고 영상. 대한민국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비디오 맨 앞에 이 영상이 삽입되어 있었다.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의 어린이들은 무분별한 불량 불법 비디오들을 시청함에 따라 비행청소년이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우수한 영상매체인 비디오를 바르게 선택, 활용하여 맑고 바른 심성을 가꾸도록 우리 모두가 바른 길잡이가 돼야겠습니다. 한 편의 비디오, 사람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비디오 봤던 90년대생들 들어와라 / 14F 일사에프
    당시 최첨단 영상 저장 매체였던 비디오 대여점은 CD의 등장 직후 몇 년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수천년 역사를 가진 책 대여점은 아직도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저주받은 비디오' 라는 게 대체 뭔데?

    '저주받은 비디오'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공포영화 링(1998)
    영화 '링' 속에서 나오는 '저주받은 비디오'의 한 장면. 너 이거 보면 으앙~쥬금!
    일주일 뒤, 사다코가 찾아올 것이다...!

    저주받은 비디오(呪いのビデオ, 노로이노 비데오)라는 개념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1998년 영화 '링(1998)'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말입니다.

    당시 실제로 일본 사회에서 소문처럼 떠돌던 괴담, '저주받은 비디오'를 본 사람은 일주일 뒤에 사망하게 된다는 도시괴담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강력한 저주가 비디오에 녹화되어 이것을 시청한 사람마저도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링'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쳤기에 이후 시리즈물로 후속편이 꾸준히 제작된 것은 당연하거니와, '주온(2002)'과 같이 '귀신이 원한을 가진 사람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무작위의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기괴한 일본식 저주의 이미지를 담은 비슷한 종류의 공포영화가 엄청나게 많이 양산되었습니다.

    사진 속 저주받은 비디오의 정체는?

    위 사진 속 비디오에는 死霊の鏡 ブギーマン(사령의 거울 부기맨)이라고 쓰여있다. 1980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포영화로, 미국 원제는 The Boogey Man 이다.

    부기맨은 밤 늦은 시각까지 잠을 자지 않으려는 개구쟁이 아이들을 겁주기 위해 만들어진 미국의 설화로, 주로 침대 밑이나 벽장 속에 숨어있다가 나타나 늦잠자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식으로 구전되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이들이 잠들기 전 흔히 부모에게 침대 밑이나 벽장 속을 체크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바로 이 부기맨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입니다.

    부기맨은 구전설화이기 때문에 뚜렷한 형체가 없고, 어두컴컴한 미지의 공간과 암흑 그 자체를 공포소재로써 형상화 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모습이 없습니다.

    다만 기괴하게 팔다리가 길쭉한 남자의 모습이라거나 천을 덮어쓴 모습 등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호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이 쓴 동명의 소설도 있고, 그 소설을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진 영화버전도 있는 전통있는 소재입니다.

    이제는 비디오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들

    당시 최고급 기술의 집약체로 여겨졌던 비취색 다이아몬드 헤드 드럼을 적용한 비디오 재생기 광고.

    대우전자 비취빛헤드 비디오 supilstar

    저 역시도 비디오로 녹화해두었던 어린 시절 영상들을 디지털화 하여 보관하고 있지만, VHS 비디오는 정말 CD 등장 직후 단 몇 년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네요.

    비디오 방에 가면 났던 특유의 비디오 냄새, 비디오를 재생기에 넣을 때 두근거렸던 기억, 당시로서는 최고급 VCR의 대명사였던 비취색의 헤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한 초록빛을 바라보며 환상적인 기분에 빠졌던 기억, 영화나 만화가 시작되기 전에 나왔던 공익 광고를 비롯한 각종 광고들의 추억, 친구 집에서 함께 비디오를 보며 놀았던 기억, 부모님과 함께 비디오를 빌리러 가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져와 함께 시청하며 즐거웠던 추억까지도 모두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 버린 것이 너무나 아쉽고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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